[글로벌24 간추린 단신] 오바마 아시아 4개국 순방 시작, 오늘 일본 도착 외

<앵커 멘트>

계속해서 간추린 국제 뉴스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길에 나섰습니다. 조금 뒤인 저녁 7시 일본에 도착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박 3일동안 일본에 머물며,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왕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틀 뒤에는 한국에 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대테러 작전 재개…충돌 우려

미 해군 흑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편입을 요구하는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납치됐던 친정부 성향의 정치인 등 2명이 숨진채 발견된 이후 취해졌습니다.

<녹취> 야체뉵(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 : "동부지역 혼란 상황은 러시아가 배후에서 조종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규모 유혈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은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3개 나라에 병력 6백명을 파견했습니다.

흑해에 함대를 파견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에베레스트 셰르파들 “등반 거부”…눈사태 사망 동료 추모

에베레스트 등반을 돕는 네팔 현지 가이드 '셰르파'들이 올 해 등반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눈사태로 희생된 동료 16명을 기린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사망 셰르파 동료 : "가족들은 남편, 아버지, 아들들을 잃었습니다.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매우 심각한 타격입니다."

셰르파들은 정부가 사망자 한 명당 415달러, 우리돈 43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하자 처우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네팔 정부는 에베레스트 등반비로 한 해에 350만 달러, 36억원 넘게 벌어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