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합동분향소

입력 2014.04.24 (07:10) 수정 2014.04.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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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어젯밤 늦은 시각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 연결합니다.

임서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분향소에는 늦은 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4백여 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단원고 희생자 48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는데요.

조문객들은 아직 앳된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분향소 입구에는 희생자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들이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보고싶다, 또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는 애절한 사연들이 담겨 있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 3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고,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놓여 있는데요.

단원고 학부모회는 화환 대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물품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또 분향소 앞에서는 시민 백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조문객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 슬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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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합동분향소
    • 입력 2014-04-24 07:13:21
    • 수정2014-04-24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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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어젯밤 늦은 시각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 연결합니다.

임서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분향소에는 늦은 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4백여 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단원고 희생자 48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는데요.

조문객들은 아직 앳된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분향소 입구에는 희생자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들이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보고싶다, 또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는 애절한 사연들이 담겨 있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 3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고,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놓여 있는데요.

단원고 학부모회는 화환 대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물품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또 분향소 앞에서는 시민 백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조문객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 슬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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