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4.24 (11:59) 수정 2014.04.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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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발생 9일째를 맞는 오늘,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물살이 약해 수색이 비교적 쉬운 '소조기'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합동 수색팀의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기상상태가 나빠진다는 예보가 있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탑승자가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3층, 4층 선수와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물살의 흐름이 느려져 선체 집중 수색이 이뤄지는 정조 시간대가 오전 두 차례 지나갔고, 오후 두 차례가 더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팽목항에서 4명의 희생자가 더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 수는 모두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젯밤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희생자의 신원을 보다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팽목항에는 간이 영안실이 설치됐고, 검안의 11명도 배치됐습니다.

또, 사고 대책본부는 DNA 검사가 24시간 안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과수 장성지원까지 헬기를 이용해 희생자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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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
    • 입력 2014-04-24 12:01:49
    • 수정2014-04-24 13:07:56
    뉴스 12
<앵커 멘트>

사고 발생 9일째를 맞는 오늘,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물살이 약해 수색이 비교적 쉬운 '소조기'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합동 수색팀의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기상상태가 나빠진다는 예보가 있어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탑승자가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3층, 4층 선수와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물살의 흐름이 느려져 선체 집중 수색이 이뤄지는 정조 시간대가 오전 두 차례 지나갔고, 오후 두 차례가 더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팽목항에서 4명의 희생자가 더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 수는 모두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젯밤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희생자의 신원을 보다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팽목항에는 간이 영안실이 설치됐고, 검안의 11명도 배치됐습니다.

또, 사고 대책본부는 DNA 검사가 24시간 안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과수 장성지원까지 헬기를 이용해 희생자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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