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정부합동 사고대책 본부

<앵커 멘트>

사고 대책 본부 연결합니다.

최정민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는 정예 잠수요원 7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이 오늘 오전 희생자 4구를 추가로 수습했는데요.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 수는 모두 163명이고 4층 다인실과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다수의 희생자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팀은 3층 선수와 4층 선수 그리고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또 시신 유실에 대비해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구역을 설정해 해군.공군과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수색현장의 기상 상태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물결이 약해지는 정조시간은 오후 4시 38분, 밤 9시 52분 전후로 한 시간 정도입니다.

오늘이 소조기 마지막 날에 접어들면서 내일부터는 다시 점차 유속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구조팀은 오늘 구조와 수색작업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위해 참가한 잠수부들은 구조 등의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족 요청 등에 따라 참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DNA 검사가 24시간 안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과수 장성지원까지 검체를 이송하고 있는 상탭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또 사고수습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일 사고수습활동 일일안내지를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