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압수물 분석 주력’

입력 2014.04.24 (12:07) 수정 2014.04.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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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해진 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시각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와 관련 자료 등의 분석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수사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했는데요.

유 전 회장과 두 아들의 자택, 청해진 해운과 계열사는 물론, 유 전 회장과 관련된 종교단체인 구원파 사무실까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종교단체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한 이유는 유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청해진 해운의 계열사 임직원 가운데 일부가 구원파 교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회계 장부와 내부 보고서 등 회사 운영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청해진 해운의 재산을 계열사와 종교 단체 등을 통해 국외유출을 시도했는지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유 씨와 청해진 해운, 계열사 관계자 등 3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들을 대상으로 감독 기관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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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압수물 분석 주력’
    • 입력 2014-04-24 12:12:09
    • 수정2014-04-24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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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해진 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시각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와 관련 자료 등의 분석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수사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유 전 회장의 자택과 청해진 해운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했는데요.

유 전 회장과 두 아들의 자택, 청해진 해운과 계열사는 물론, 유 전 회장과 관련된 종교단체인 구원파 사무실까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종교단체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한 이유는 유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청해진 해운의 계열사 임직원 가운데 일부가 구원파 교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회계 장부와 내부 보고서 등 회사 운영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청해진 해운의 재산을 계열사와 종교 단체 등을 통해 국외유출을 시도했는지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유 씨와 청해진 해운, 계열사 관계자 등 3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들을 대상으로 감독 기관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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