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0일 만에 ‘다이빙 벨’ 투입…논란 왜?
입력 2014.04.25 (21:15)
수정 2014.04.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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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히 투입을 요구한 다이빙 벨.
그동안 이 다이빙벨 사용을 두고 해경과 민간업체 간에 논란이 일다 결국 사고 열흘만인 오늘,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항을 출발합니다.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세월호 침몰 해역, 수색 열흘 만에야 사고 해역에 투입된 겁니다.
다이빙 벨을 통한 작업은 무엇보다 일반 잠수에 비해 훨씬 긴 잠수 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민간 잠수 업체 대표) : "상황에 따라서 (잠수시간을)조정할 수 있어요. 한 시간, 2시간, 3시간.."
다이빙 벨 투입은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엿새째인 지난 21일 한 민간업체가 다이빙 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해역 여건과 맞지 않고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해경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사고 선사와 계약한 업체의 다이빙 벨이 팽목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실종자 가족들이 선사와 관련된 업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해경은 사고 열흘 만인 오늘 돌려보냈던 민간 업체의 다이빙 벨을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다이빙 벨 투입 여부는 작업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서.."
거듭된 논란 끝에 뒤늦게 투입된 다이빙 벨, 하지만, 이미 조류가 약한 소조기마저 지난 상황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히 투입을 요구한 다이빙 벨.
그동안 이 다이빙벨 사용을 두고 해경과 민간업체 간에 논란이 일다 결국 사고 열흘만인 오늘,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항을 출발합니다.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세월호 침몰 해역, 수색 열흘 만에야 사고 해역에 투입된 겁니다.
다이빙 벨을 통한 작업은 무엇보다 일반 잠수에 비해 훨씬 긴 잠수 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민간 잠수 업체 대표) : "상황에 따라서 (잠수시간을)조정할 수 있어요. 한 시간, 2시간, 3시간.."
다이빙 벨 투입은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엿새째인 지난 21일 한 민간업체가 다이빙 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해역 여건과 맞지 않고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해경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사고 선사와 계약한 업체의 다이빙 벨이 팽목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실종자 가족들이 선사와 관련된 업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해경은 사고 열흘 만인 오늘 돌려보냈던 민간 업체의 다이빙 벨을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다이빙 벨 투입 여부는 작업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서.."
거듭된 논란 끝에 뒤늦게 투입된 다이빙 벨, 하지만, 이미 조류가 약한 소조기마저 지난 상황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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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10일 만에 ‘다이빙 벨’ 투입…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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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25 2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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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히 투입을 요구한 다이빙 벨.
그동안 이 다이빙벨 사용을 두고 해경과 민간업체 간에 논란이 일다 결국 사고 열흘만인 오늘,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항을 출발합니다.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세월호 침몰 해역, 수색 열흘 만에야 사고 해역에 투입된 겁니다.
다이빙 벨을 통한 작업은 무엇보다 일반 잠수에 비해 훨씬 긴 잠수 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민간 잠수 업체 대표) : "상황에 따라서 (잠수시간을)조정할 수 있어요. 한 시간, 2시간, 3시간.."
다이빙 벨 투입은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엿새째인 지난 21일 한 민간업체가 다이빙 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해역 여건과 맞지 않고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해경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사고 선사와 계약한 업체의 다이빙 벨이 팽목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실종자 가족들이 선사와 관련된 업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해경은 사고 열흘 만인 오늘 돌려보냈던 민간 업체의 다이빙 벨을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다이빙 벨 투입 여부는 작업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서.."
거듭된 논란 끝에 뒤늦게 투입된 다이빙 벨, 하지만, 이미 조류가 약한 소조기마저 지난 상황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히 투입을 요구한 다이빙 벨.
그동안 이 다이빙벨 사용을 두고 해경과 민간업체 간에 논란이 일다 결국 사고 열흘만인 오늘,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항을 출발합니다.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세월호 침몰 해역, 수색 열흘 만에야 사고 해역에 투입된 겁니다.
다이빙 벨을 통한 작업은 무엇보다 일반 잠수에 비해 훨씬 긴 잠수 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민간 잠수 업체 대표) : "상황에 따라서 (잠수시간을)조정할 수 있어요. 한 시간, 2시간, 3시간.."
다이빙 벨 투입은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엿새째인 지난 21일 한 민간업체가 다이빙 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해역 여건과 맞지 않고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해경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사고 선사와 계약한 업체의 다이빙 벨이 팽목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실종자 가족들이 선사와 관련된 업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해경은 사고 열흘 만인 오늘 돌려보냈던 민간 업체의 다이빙 벨을 다시 불렀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다이빙 벨 투입 여부는 작업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서.."
거듭된 논란 끝에 뒤늦게 투입된 다이빙 벨, 하지만, 이미 조류가 약한 소조기마저 지난 상황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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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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