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모레퍼시픽’ 물류 창고서 큰 불
입력 2014.04.29 (07:27)
수정 2014.04.29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전의 아모레퍼시픽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3층짜리 창고가 전소되고, 하늘을 뒤덮은 연기에 놀라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류창고가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천장으로 번진 뒤 아래로 타내려갔습니다.
거센 불길이 계속 일더니 굉음과 함께 천장이 무너지고, 패널 벽도 휘어졌습니다.
패널로 지어진 물류창고는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에 상층부가 붕괴됐습니다.
창고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은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쉬 잡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구현(대전 동부소방서장) : "지금 옆 건물로 번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에 사람은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급기야 산불 진화에 쓰이는 산림청 헬기 넉 대가 동원되고 나서야 불길은 겨우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8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 공장 직원 : "나오라고 나가라고 해가지고 다 나왔죠. (안에 사람은 다 나오신거죠?) 네.우리는 다 나왔어요."
재산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대전의 아모레퍼시픽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3층짜리 창고가 전소되고, 하늘을 뒤덮은 연기에 놀라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류창고가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천장으로 번진 뒤 아래로 타내려갔습니다.
거센 불길이 계속 일더니 굉음과 함께 천장이 무너지고, 패널 벽도 휘어졌습니다.
패널로 지어진 물류창고는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에 상층부가 붕괴됐습니다.
창고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은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쉬 잡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구현(대전 동부소방서장) : "지금 옆 건물로 번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에 사람은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급기야 산불 진화에 쓰이는 산림청 헬기 넉 대가 동원되고 나서야 불길은 겨우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8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 공장 직원 : "나오라고 나가라고 해가지고 다 나왔죠. (안에 사람은 다 나오신거죠?) 네.우리는 다 나왔어요."
재산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 ‘아모레퍼시픽’ 물류 창고서 큰 불
-
- 입력 2014-04-29 07:30:32
- 수정2014-04-29 09:06:30

<앵커 멘트>
대전의 아모레퍼시픽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3층짜리 창고가 전소되고, 하늘을 뒤덮은 연기에 놀라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류창고가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천장으로 번진 뒤 아래로 타내려갔습니다.
거센 불길이 계속 일더니 굉음과 함께 천장이 무너지고, 패널 벽도 휘어졌습니다.
패널로 지어진 물류창고는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에 상층부가 붕괴됐습니다.
창고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은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쉬 잡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구현(대전 동부소방서장) : "지금 옆 건물로 번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에 사람은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급기야 산불 진화에 쓰이는 산림청 헬기 넉 대가 동원되고 나서야 불길은 겨우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8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 공장 직원 : "나오라고 나가라고 해가지고 다 나왔죠. (안에 사람은 다 나오신거죠?) 네.우리는 다 나왔어요."
재산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대전의 아모레퍼시픽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3층짜리 창고가 전소되고, 하늘을 뒤덮은 연기에 놀라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류창고가 붉은 화염과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천장으로 번진 뒤 아래로 타내려갔습니다.
거센 불길이 계속 일더니 굉음과 함께 천장이 무너지고, 패널 벽도 휘어졌습니다.
패널로 지어진 물류창고는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에 상층부가 붕괴됐습니다.
창고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은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쉬 잡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구현(대전 동부소방서장) : "지금 옆 건물로 번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에 사람은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급기야 산불 진화에 쓰이는 산림청 헬기 넉 대가 동원되고 나서야 불길은 겨우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8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 공장 직원 : "나오라고 나가라고 해가지고 다 나왔죠. (안에 사람은 다 나오신거죠?) 네.우리는 다 나왔어요."
재산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
-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박해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