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 대표,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입력 2014.04.29 (10:03) 수정 2014.04.29 (16: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대표 김한식 씨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김 대표를 소환해 회사의 자금 흐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청해진해운'의 자금이 유 씨 일가로 흘러갔는지와 이 과정에 유 씨 등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를 일단 돌려보내고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유 씨의 핵심 측근인 이른바 '7인방'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편, 유 씨 일가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전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와 일부 회사 경영진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 일가가 '세월', '세모' 등의 명칭에 대한 상표권 등록과 '대장세척기' 등의 특허권 등록을 통해 관련 회사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받아온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소환 통보를 받았던 유 씨 일가는 출석하는 대신 2~3일 안에 변호인을 통해 조사 일정을 상의하겠다는 연락을 해 왔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선사 대표,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 입력 2014-04-29 10:03:07
    • 수정2014-04-29 16:05:48
    사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대표 김한식 씨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김 대표를 소환해 회사의 자금 흐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청해진해운'의 자금이 유 씨 일가로 흘러갔는지와 이 과정에 유 씨 등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를 일단 돌려보내고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유 씨의 핵심 측근인 이른바 '7인방'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편, 유 씨 일가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전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와 일부 회사 경영진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 일가가 '세월', '세모' 등의 명칭에 대한 상표권 등록과 '대장세척기' 등의 특허권 등록을 통해 관련 회사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받아온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소환 통보를 받았던 유 씨 일가는 출석하는 대신 2~3일 안에 변호인을 통해 조사 일정을 상의하겠다는 연락을 해 왔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