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발효 1년…수출 38% 늘어

입력 2014.04.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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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터키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터키에 대한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9일),‘대(對) 터키 수출, 한-터키 FTA로 순풍에 돛 달다' 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터키 FTA가 발효된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국 교역액은 61억9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의 대(對) 터키 수출액은 55억6천만달러로 38.0% 늘었다. 이에 비해 수입액은 6억3천400만달러로 14.9% 증가했다.

대 터키 수출은 석유화학(107.1%), 전기전자(28.2%), 자동차부품(25.8%), 기계류(25.3%), 섬유(18.5%)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석유화학 제품은 터키 측의 관세 6.5%가 FTA 발효 즉시 철폐된 덕을 봤다. 자동차부품 수요는 터키 현지의 한국 완성차 공장 증설로 확대됐다. 섬유·의류산업이 발달한 터키에 합성섬유, 직물 등 원부자재를 팔 길도 넓어졌다.

터키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12년 2.39%에서 2013년 2.42%, 2014년 1∼2월 2.84%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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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터키 FTA 발효 1년…수출 38% 늘어
    • 입력 2014-04-29 11:42:35
    경제
우리나라와 터키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터키에 대한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9일),‘대(對) 터키 수출, 한-터키 FTA로 순풍에 돛 달다' 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터키 FTA가 발효된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국 교역액은 61억9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의 대(對) 터키 수출액은 55억6천만달러로 38.0% 늘었다. 이에 비해 수입액은 6억3천400만달러로 14.9% 증가했다. 대 터키 수출은 석유화학(107.1%), 전기전자(28.2%), 자동차부품(25.8%), 기계류(25.3%), 섬유(18.5%)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석유화학 제품은 터키 측의 관세 6.5%가 FTA 발효 즉시 철폐된 덕을 봤다. 자동차부품 수요는 터키 현지의 한국 완성차 공장 증설로 확대됐다. 섬유·의류산업이 발달한 터키에 합성섬유, 직물 등 원부자재를 팔 길도 넓어졌다. 터키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12년 2.39%에서 2013년 2.42%, 2014년 1∼2월 2.84%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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