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시간 수색 집중…이 시각 팽목항
입력 2014.04.29 (12:19)
수정 2014.04.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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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찾아야 하는 실종자들이 많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햇살이 간간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주째에 이르면서 수색 장기화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더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들이 수색 작업에 적용되고 있는 게 없다며,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4층 중앙 선실 등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썰물과 밀물 간 수위 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가 시작되면서 수색과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물살이 느려 수색 여건이 좋아지는 정조시간에 수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찾아야 하는 실종자들이 많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햇살이 간간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주째에 이르면서 수색 장기화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더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들이 수색 작업에 적용되고 있는 게 없다며,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4층 중앙 선실 등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썰물과 밀물 간 수위 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가 시작되면서 수색과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물살이 느려 수색 여건이 좋아지는 정조시간에 수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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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 시간 수색 집중…이 시각 팽목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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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9 12:20:30
- 수정2014-04-29 13:54:42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찾아야 하는 실종자들이 많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햇살이 간간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주째에 이르면서 수색 장기화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더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들이 수색 작업에 적용되고 있는 게 없다며,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4층 중앙 선실 등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썰물과 밀물 간 수위 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가 시작되면서 수색과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물살이 느려 수색 여건이 좋아지는 정조시간에 수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14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찾아야 하는 실종자들이 많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앞바다,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은 햇살이 간간이 비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주째에 이르면서 수색 장기화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팽목항을 찾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더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들이 수색 작업에 적용되고 있는 게 없다며,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4층 중앙 선실 등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선실 내부 수색이 계속 늦어질 경우 시신이 유실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수색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썰물과 밀물 간 수위 차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가 시작되면서 수색과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물살이 느려 수색 여건이 좋아지는 정조시간에 수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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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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