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용기, 중국 방공구역 통과”

입력 2014.04.29 (14:07) 수정 2014.04.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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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중국이 지난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지난 26일 통과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면 지난 26일 한국 방문을 끝낸 오바마 대통령을 실은 전용기가 다음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 식별 구역을 지났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용기가 일상적인 비행 계획서를 제출했을 뿐이며 다소 난기류가 있었지만 부드럽게 이 구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은 각국 항공기들에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 미리 통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당시 미국은 B-52 전략폭격기 두 대를 출격시키는 등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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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전용기, 중국 방공구역 통과”
    • 입력 2014-04-29 14:07:24
    • 수정2014-04-29 14:36:21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중국이 지난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지난 26일 통과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면 지난 26일 한국 방문을 끝낸 오바마 대통령을 실은 전용기가 다음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 식별 구역을 지났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용기가 일상적인 비행 계획서를 제출했을 뿐이며 다소 난기류가 있었지만 부드럽게 이 구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은 각국 항공기들에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 미리 통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당시 미국은 B-52 전략폭격기 두 대를 출격시키는 등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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