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테러를 거듭 강조해 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분리 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신장위구르 자치구 카스 지구를 전격 시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어제와 그제, 카스 지구를 방문해 경찰 특별근무요원들에게 "보검의 예리함은 날카롭게 연마하는 데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심한 추위에서 나온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테러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경찰봉을 보고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떠올랐다며 뾰족하게 깎은 긴 대나무로 왜구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 뒤 병사들이 앞으로 나아가 전투를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유권 분쟁, 과거사 갈등의 당사국인 일본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는 올해 들어서도 수차례 유혈 사태가 발생한 중국 내 화약고로 시 주석이 이 곳을 직접 찾은 것은 2012년 말 이후 처음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어제와 그제, 카스 지구를 방문해 경찰 특별근무요원들에게 "보검의 예리함은 날카롭게 연마하는 데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심한 추위에서 나온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테러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경찰봉을 보고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떠올랐다며 뾰족하게 깎은 긴 대나무로 왜구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 뒤 병사들이 앞으로 나아가 전투를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유권 분쟁, 과거사 갈등의 당사국인 일본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는 올해 들어서도 수차례 유혈 사태가 발생한 중국 내 화약고로 시 주석이 이 곳을 직접 찾은 것은 2012년 말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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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신장지역 시찰…“테러 대비, 왜구 격살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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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9 17:26:58
최근 반테러를 거듭 강조해 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분리 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신장위구르 자치구 카스 지구를 전격 시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어제와 그제, 카스 지구를 방문해 경찰 특별근무요원들에게 "보검의 예리함은 날카롭게 연마하는 데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심한 추위에서 나온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테러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경찰봉을 보고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떠올랐다며 뾰족하게 깎은 긴 대나무로 왜구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 뒤 병사들이 앞으로 나아가 전투를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유권 분쟁, 과거사 갈등의 당사국인 일본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는 올해 들어서도 수차례 유혈 사태가 발생한 중국 내 화약고로 시 주석이 이 곳을 직접 찾은 것은 2012년 말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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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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