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미국 언론, 故 박지영 씨 애니메이션 제작 외

입력 2014.04.29 (18:16) 수정 2014.04.30 (1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로고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어린 학생들을 지키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씨!

그녀의 구조 활동을 외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배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도망치기 바쁜 다른 승무원들과는 달리, 박지영씨는 승객들에게 "4층으로 올라가라"며 황급히 대피시킵니다.

단원고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탈출시키는 장면도 그려졌는데요.

자신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을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께, 선원은 마지막이야" 라며 남은 승객들을 찾으러 갑니다.

미국 토모 뉴스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세월호의 영웅'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한 건데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녀의 희생정신을 오래 기억하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 의거 82주년, 상하이 한·중 기념식

중국 상하이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군 수뇌부를 척살한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한국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지 올해로 82주년이 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서울에서 윤봉길 의사 추모제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상하이 의거터에서는 교민과 학생 수백여 명이 참석해 윤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렸습니다.

<앵커 멘트>

하루에 10채 뚝딱! 3D 프린터로 지은 집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 어디까지 상상해보셨나요?

중국에서는 3D 프린터로 집을 지었다는군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 3D 프린터로 만든 집 10채가 등장했습니다.

한 설계 회사가 시멘트와 유리섬유를 잉크로 사용해 3D 프린터로 뽑아낸 뒤, 각각의 구조물을 조립해 완성했습니다.

200㎡ 크기의 집 10채를 짓는데 걸린 시간은? 단 하루!

건설 비용은 한 채당 우리 돈으로 500만원 선으로, 비용 대비 효율도 높다고 합니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집이 세워지고 있다는데요.

'3D 프린터 건축 시대'가 열리는 걸까요?

일본 ‘방사능 탁본’ 전시회…위험성 경고

계속해서 일본의 한 전시회로 가보시죠!

마치 탁본을 뜬 것처럼 동물과 식물이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보이는데요.

방사능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한 예술가와 대학 교수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동식물과 물건을 수집한 뒤, 그 속에 쌓인 방사능 물질을 수치가 아닌 검은 점으로 표현한 건데요.

흑백의 명암을 이용해 색이 어두울수록 안에 쌓인 방사능 수치도 높은 것을 보여줍니다.

방사능 오염 실태! 직접 눈으로 보니, 얼마나 심각한지, 확연히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앉았을 때보다 걸을 때 창의력 쑥쑥↑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앉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걷는 것이 어떨까요?

앉아있을 때보다 걷는 동안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대학 졸업자 백여 명을 대상으로 걸을 때와 앉아있을 때를 구분해 질문한 결과, 참가자들 중 81%가 걸을 때 창의력이 돋보이는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닝머신 위를 걸을 때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연구팀은 "단순한 걷기가 일시적으로 자유로운 생각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나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는 실내에서도 걷는 것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플 땐 ‘잠’을…치료 효과 높인다

아플 때 잠을 자면 몸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이 초파리를 대상으로 잠을 자지 못하게 만든 그룹과 잠을 충분히 재운 그룹으로 나눠 박테리아균을 주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잠이 부족했던 초파리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이 부족했던 초파리들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이후 더 자주 깊은 잠을 자면서 치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언니 만한 동생 없다”…첫째가 더 능력 있어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이 있죠?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첫째는 동생보다 다방면에서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약 천 오백 그룹의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째는 동생들보다 많은 교육을 받을 확률이 16%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또한 동생들보다 7% 더 배움에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부모가 첫째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기 때문에 교육상 이득을 더 많이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유럽의 사계절

<앵커 멘트>

봄부터 겨울까지, 폴란드의 계절 변화를 타임랩스 기법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세 건축물들이 즐비한 도심의 풍경과 변화무쌍한 자연의 얼굴,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팝팝] 미국 언론, 故 박지영 씨 애니메이션 제작 외
    • 입력 2014-04-29 19:25:35
    • 수정2014-04-30 17:52:01
    글로벌24
<앵커 멘트>

로고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어린 학생들을 지키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씨!

그녀의 구조 활동을 외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배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도망치기 바쁜 다른 승무원들과는 달리, 박지영씨는 승객들에게 "4층으로 올라가라"며 황급히 대피시킵니다.

단원고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탈출시키는 장면도 그려졌는데요.

자신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을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께, 선원은 마지막이야" 라며 남은 승객들을 찾으러 갑니다.

미국 토모 뉴스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세월호의 영웅'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한 건데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녀의 희생정신을 오래 기억하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 의거 82주년, 상하이 한·중 기념식

중국 상하이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군 수뇌부를 척살한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한국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지 올해로 82주년이 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서울에서 윤봉길 의사 추모제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상하이 의거터에서는 교민과 학생 수백여 명이 참석해 윤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렸습니다.

<앵커 멘트>

하루에 10채 뚝딱! 3D 프린터로 지은 집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 어디까지 상상해보셨나요?

중국에서는 3D 프린터로 집을 지었다는군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 3D 프린터로 만든 집 10채가 등장했습니다.

한 설계 회사가 시멘트와 유리섬유를 잉크로 사용해 3D 프린터로 뽑아낸 뒤, 각각의 구조물을 조립해 완성했습니다.

200㎡ 크기의 집 10채를 짓는데 걸린 시간은? 단 하루!

건설 비용은 한 채당 우리 돈으로 500만원 선으로, 비용 대비 효율도 높다고 합니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집이 세워지고 있다는데요.

'3D 프린터 건축 시대'가 열리는 걸까요?

일본 ‘방사능 탁본’ 전시회…위험성 경고

계속해서 일본의 한 전시회로 가보시죠!

마치 탁본을 뜬 것처럼 동물과 식물이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보이는데요.

방사능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한 예술가와 대학 교수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동식물과 물건을 수집한 뒤, 그 속에 쌓인 방사능 물질을 수치가 아닌 검은 점으로 표현한 건데요.

흑백의 명암을 이용해 색이 어두울수록 안에 쌓인 방사능 수치도 높은 것을 보여줍니다.

방사능 오염 실태! 직접 눈으로 보니, 얼마나 심각한지, 확연히 느껴지네요.

<앵커 멘트>

앉았을 때보다 걸을 때 창의력 쑥쑥↑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앉아서 생각하는 것보다 걷는 것이 어떨까요?

앉아있을 때보다 걷는 동안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대학 졸업자 백여 명을 대상으로 걸을 때와 앉아있을 때를 구분해 질문한 결과, 참가자들 중 81%가 걸을 때 창의력이 돋보이는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닝머신 위를 걸을 때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연구팀은 "단순한 걷기가 일시적으로 자유로운 생각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나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는 실내에서도 걷는 것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플 땐 ‘잠’을…치료 효과 높인다

아플 때 잠을 자면 몸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이 초파리를 대상으로 잠을 자지 못하게 만든 그룹과 잠을 충분히 재운 그룹으로 나눠 박테리아균을 주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잠이 부족했던 초파리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이 부족했던 초파리들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이후 더 자주 깊은 잠을 자면서 치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언니 만한 동생 없다”…첫째가 더 능력 있어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이 있죠?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첫째는 동생보다 다방면에서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약 천 오백 그룹의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째는 동생들보다 많은 교육을 받을 확률이 16%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또한 동생들보다 7% 더 배움에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부모가 첫째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기 때문에 교육상 이득을 더 많이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유럽의 사계절

<앵커 멘트>

봄부터 겨울까지, 폴란드의 계절 변화를 타임랩스 기법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세 건축물들이 즐비한 도심의 풍경과 변화무쌍한 자연의 얼굴,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