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합동분향소

입력 2014.04.29 (23:52) 수정 2014.04.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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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오늘 문을 연 공식 합동 분향소가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로 가봅니다.

정다원 기자, 밤이 깊었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자정이 지나면서 이곳 합동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조문을 기다리는 행렬은 여전히 분향소 바깥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일인데도 직장인과 가족 단위 조문객이 많이 다녀가면서, 오늘 하루에만 시민 2만 명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바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묵묵히 서서 조문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170여 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을 단 국화를 바치며, 너무 일찍 떠난 어린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조문객들은 학생들의 영정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안산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뒤 일주일 동안 문상객은 20만 명을 넘었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9만 건에 이릅니다.

전국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자,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따로 마련됐습니다.

내일은 세월호 사고 생존 학생들이 퇴원한 뒤 분향소를 찾아 함께 조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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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합동분향소
    • 입력 2014-04-29 23:53:41
    • 수정2014-04-30 0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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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오늘 문을 연 공식 합동 분향소가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로 가봅니다.

정다원 기자, 밤이 깊었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자정이 지나면서 이곳 합동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조문을 기다리는 행렬은 여전히 분향소 바깥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일인데도 직장인과 가족 단위 조문객이 많이 다녀가면서, 오늘 하루에만 시민 2만 명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바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묵묵히 서서 조문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170여 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을 단 국화를 바치며, 너무 일찍 떠난 어린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조문객들은 학생들의 영정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안산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뒤 일주일 동안 문상객은 20만 명을 넘었고,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9만 건에 이릅니다.

전국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자,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17개 시도에도 분향소가 따로 마련됐습니다.

내일은 세월호 사고 생존 학생들이 퇴원한 뒤 분향소를 찾아 함께 조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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