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사고대책본부

<앵커 멘트>

그럼 이시각 수색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 들어왔는지 알아봅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종익 기자 추가된 소식 있나요?

<리포트>

오늘부터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에 접어들면서 수색 작업은 정조시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오늘 낮 1시쯤 12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는데요.

선체 5층 로비에서 11명이, 4층에서 한 명이 수습됐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선체에 물이 차오르면서 5층 로비 쪽으로 대피한 탑승객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층 승무원 객실 쪽은 선원들이 구조된 만큼 희생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순위를 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4층 선수 좌측 객실과 바닥에 닿아있어 수색이 가장 어려운 4층 중앙부 좌측 격실 쪽에 희생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세이프가드함은 오늘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했는데요.

구조 크레인과 감압장비 등을 지원하지만 직접 잠수 인력을 투입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상황실을 찾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구조 수색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고, 현재 방식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지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 인근 동거차도 해안 등에 기름 유출 피해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대책 본부는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선도 투입해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 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