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항해사·조기장, 출항 전날 입사한 ‘초보’
입력 2014.04.30 (00:10)
수정 2014.05.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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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등 항해사는 배에서 선장 다음으로중요한 직책입니다.
그런데 세월호의 1등 항해사는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버리고 배에서 먼저 탈출한 혐의로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 씨.
구속되기 직전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합니다.
<녹취> 신00(세월호 1등 항해사) : "구명정을 터트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서 그쪽으로 못 갔고..."
하지만, 신씨의 주장은 해경이 공개한 구조 동영상을 통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신씨는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날 청해진 해운에 입사한 '수습' 신분이었습니다.
1등 항해사는 승객 안전과 화물 적재와 평형수 운용 등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청해진 해운은 수습에게 4백 명이 넘게 탄 여객선 운항을 맡긴 겁니다.
청해진 해운 측은 신씨가 수습인 것은 맞지만 7년 여의 항해 경력이 있어 항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침몰 사고가 난 곳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항로 경험이 없는 항해사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청해진해운 관계자 : "배는 운항해야 되니까 항해사로 오겠다고 그러면 경력 보고 타당하겠다 싶으면 바로 승선을 시키니까."
선박 안전설비를 맡고 있는 조기장도 신 씨처럼 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박직 승무원 15명 가운데 8명이 세월호 운항 경력 6개월 미만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1등 항해사는 배에서 선장 다음으로중요한 직책입니다.
그런데 세월호의 1등 항해사는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버리고 배에서 먼저 탈출한 혐의로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 씨.
구속되기 직전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합니다.
<녹취> 신00(세월호 1등 항해사) : "구명정을 터트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서 그쪽으로 못 갔고..."
하지만, 신씨의 주장은 해경이 공개한 구조 동영상을 통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신씨는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날 청해진 해운에 입사한 '수습' 신분이었습니다.
1등 항해사는 승객 안전과 화물 적재와 평형수 운용 등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청해진 해운은 수습에게 4백 명이 넘게 탄 여객선 운항을 맡긴 겁니다.
청해진 해운 측은 신씨가 수습인 것은 맞지만 7년 여의 항해 경력이 있어 항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침몰 사고가 난 곳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항로 경험이 없는 항해사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청해진해운 관계자 : "배는 운항해야 되니까 항해사로 오겠다고 그러면 경력 보고 타당하겠다 싶으면 바로 승선을 시키니까."
선박 안전설비를 맡고 있는 조기장도 신 씨처럼 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박직 승무원 15명 가운데 8명이 세월호 운항 경력 6개월 미만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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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항해사·조기장, 출항 전날 입사한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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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01 11:31:58
<앵커 멘트>
1등 항해사는 배에서 선장 다음으로중요한 직책입니다.
그런데 세월호의 1등 항해사는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버리고 배에서 먼저 탈출한 혐의로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 씨.
구속되기 직전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합니다.
<녹취> 신00(세월호 1등 항해사) : "구명정을 터트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서 그쪽으로 못 갔고..."
하지만, 신씨의 주장은 해경이 공개한 구조 동영상을 통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신씨는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날 청해진 해운에 입사한 '수습' 신분이었습니다.
1등 항해사는 승객 안전과 화물 적재와 평형수 운용 등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청해진 해운은 수습에게 4백 명이 넘게 탄 여객선 운항을 맡긴 겁니다.
청해진 해운 측은 신씨가 수습인 것은 맞지만 7년 여의 항해 경력이 있어 항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침몰 사고가 난 곳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항로 경험이 없는 항해사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청해진해운 관계자 : "배는 운항해야 되니까 항해사로 오겠다고 그러면 경력 보고 타당하겠다 싶으면 바로 승선을 시키니까."
선박 안전설비를 맡고 있는 조기장도 신 씨처럼 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박직 승무원 15명 가운데 8명이 세월호 운항 경력 6개월 미만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1등 항해사는 배에서 선장 다음으로중요한 직책입니다.
그런데 세월호의 1등 항해사는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을 버리고 배에서 먼저 탈출한 혐의로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 씨.
구속되기 직전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합니다.
<녹취> 신00(세월호 1등 항해사) : "구명정을 터트리려고 했으나 너무 기울어져서 그쪽으로 못 갔고..."
하지만, 신씨의 주장은 해경이 공개한 구조 동영상을 통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신씨는 세월호가 출항하기 전날 청해진 해운에 입사한 '수습' 신분이었습니다.
1등 항해사는 승객 안전과 화물 적재와 평형수 운용 등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청해진 해운은 수습에게 4백 명이 넘게 탄 여객선 운항을 맡긴 겁니다.
청해진 해운 측은 신씨가 수습인 것은 맞지만 7년 여의 항해 경력이 있어 항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침몰 사고가 난 곳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항로 경험이 없는 항해사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청해진해운 관계자 : "배는 운항해야 되니까 항해사로 오겠다고 그러면 경력 보고 타당하겠다 싶으면 바로 승선을 시키니까."
선박 안전설비를 맡고 있는 조기장도 신 씨처럼 출항 전날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박직 승무원 15명 가운데 8명이 세월호 운항 경력 6개월 미만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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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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