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층 집중 수색…시신 추가 수습

입력 2014.04.30 (06:01) 수정 2014.04.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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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을 텐데요.

밤새 희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대책본부에는 가족들이 모여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대를 맞아 오늘 새벽 2시 40분쯤을 전후로 세월호 4층 뱃머리 좌측 등 선실 내부를 수색하기 위한 작업도 재개됐는데요.

새벽 3시를 지나 세월호 4층 왼쪽 첫 번째 객실과 5층 로비에서 희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조금 전 이곳 가족대책본부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나와 초조하게 상황판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209명으로 늘었습니다.

찾지 못한 실종자 수도 93명으로 줄었습니다.

물살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시작됐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합동 구조팀의 수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는 잠수사 100여 명이 대기하며 수색 작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오전 8시 52분을 시작으로 오후에 2차례, 모두 3차례가 남아 있어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기를 실종자 가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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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층 집중 수색…시신 추가 수습
    • 입력 2014-04-30 06:02:19
    • 수정2014-04-30 0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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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을 텐데요.

밤새 희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대책본부에는 가족들이 모여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물살이 잔잔해지는 정조시간대를 맞아 오늘 새벽 2시 40분쯤을 전후로 세월호 4층 뱃머리 좌측 등 선실 내부를 수색하기 위한 작업도 재개됐는데요.

새벽 3시를 지나 세월호 4층 왼쪽 첫 번째 객실과 5층 로비에서 희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조금 전 이곳 가족대책본부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나와 초조하게 상황판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209명으로 늘었습니다.

찾지 못한 실종자 수도 93명으로 줄었습니다.

물살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시작됐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합동 구조팀의 수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는 잠수사 100여 명이 대기하며 수색 작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오전 8시 52분을 시작으로 오후에 2차례, 모두 3차례가 남아 있어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기를 실종자 가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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