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 대표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4.04.30 (06:06) 수정 2014.04.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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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청해진 해운과 유 씨 일가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청해진 해운 김한식 대표를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1시간 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유병언 전 회장에게 회사 자금 건넨 게 사실입니까?) ...."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청해진 해운의 자금이 사진 구입과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로 흘러갔는지와 이 과정에 유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대표는 회삿돈이 월급과 자문료 등의 형식으로 유 씨 일가로 건너간 것 등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에 이어 오늘은 유 씨의 측근이자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인 송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송 씨를 상대로 관계 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과 유 씨 일가 소유의 경영자문 회사에 수십억 원을 건넨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 씨가 대표로 있는 '다판다'는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유 씨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로부터 압수한 각종 서류 등을 집중 분석하면서 자금 흐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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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사 대표 검찰 소환 조사
    • 입력 2014-04-30 06:07:21
    • 수정2014-04-30 0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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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청해진 해운과 유 씨 일가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청해진 해운 김한식 대표를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1시간 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유병언 전 회장에게 회사 자금 건넨 게 사실입니까?) ...."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청해진 해운의 자금이 사진 구입과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로 흘러갔는지와 이 과정에 유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대표는 회삿돈이 월급과 자문료 등의 형식으로 유 씨 일가로 건너간 것 등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에 이어 오늘은 유 씨의 측근이자 관계사 '다판다'의 대표인 송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송 씨를 상대로 관계 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과 유 씨 일가 소유의 경영자문 회사에 수십억 원을 건넨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 씨가 대표로 있는 '다판다'는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유 씨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관련 회사의 회계감사 등을 맡았던 회계사무소로부터 압수한 각종 서류 등을 집중 분석하면서 자금 흐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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