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부진’ 공공기관 최대 30% 해임 건의

입력 2014.04.30 (06:19) 수정 2014.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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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90여 개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이행 계획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54개 기관은 중간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하위 30%의 기관장들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중간평가를 받게 되는 공공기관은 모두 54개입니다.

우선, 한국거래소와 수출입은행, 석유공사와 LH 공사 등 중점관리대상 38개 공공기관이 포함됐습니다.

또, 한국감정원과 자산관리공사 등 부채가 많고 복리후생비가 높은 16개 공공기관도 중간평가를 받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이들 기관으로부터 이행 여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10월 중간 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위 30% 평가를 받은 실적 부진기관은 점수에 따라 기관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을 모두 확정하고, 2017년까지 개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2012년 말 221%에서 2017년 187%로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1인당 복리후생비도 평균 71만 원 정도 줄어 대부분 기관의 복리후생비가 3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광해(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 국민에게 낮은 가격으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중간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10개의 공공기관에는 내부 평가급을 30%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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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부진’ 공공기관 최대 30% 해임 건의
    • 입력 2014-04-30 06:20:31
    • 수정2014-04-30 08:30: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90여 개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이행 계획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54개 기관은 중간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하위 30%의 기관장들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중간평가를 받게 되는 공공기관은 모두 54개입니다.

우선, 한국거래소와 수출입은행, 석유공사와 LH 공사 등 중점관리대상 38개 공공기관이 포함됐습니다.

또, 한국감정원과 자산관리공사 등 부채가 많고 복리후생비가 높은 16개 공공기관도 중간평가를 받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이들 기관으로부터 이행 여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10월 중간 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위 30% 평가를 받은 실적 부진기관은 점수에 따라 기관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을 모두 확정하고, 2017년까지 개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2012년 말 221%에서 2017년 187%로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1인당 복리후생비도 평균 71만 원 정도 줄어 대부분 기관의 복리후생비가 3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광해(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 국민에게 낮은 가격으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중간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10개의 공공기관에는 내부 평가급을 30%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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