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호주 코브햄 항공 소속 여객기 엔진에서 불

입력 2014.04.30 (18:04) 수정 2014.04.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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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서 여객기에 불이 나 비상착륙을 했다구요?

<답변>
네,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불이 나 모든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기장과 승객의 침착한 대처로 무사히 비상창륙에 성공했습니다.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불꽃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아침 10시 반쯤, 승객과 승무원 97명을 태우고 호주 서부의 퍼스 공항을 출발해 배로우 섬으로 향하던 코브햄 항공 소속 여객기,

엔진 4개 가운데 1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지상 목격자 : "그런 건 난생처음 봤어요, 정말 무섭더군요."

하늘에서 불꽃을 발견한 승객들, 순식간에 비행기 내부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엔진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엔진에서 뭐가 솟아 나오는 거예요. 불꽃이 뿜어져 나오면서 불이 났어요. 승객들이 공포에 빠졌죠."

불꽃을 발견한 승객은 즉시 승무원에게 알렸고, 기장은 신속하게 조치했습니다.

불이 난 엔진을 포함해 4개의 엔진을 모두 끄고, 다시 퍼스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비행기는 천천히 선회해 돌아갔지만, 안전하게 비상착륙을 하기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갑작스런 하늘에서의 불로 공포에 떨었지만, 2명의 기장과 3명의 승무원의 침착한 대처로, 안전한 귀환 조치를 기다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미국의 한 교수가 북 핵실험 시점은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구요?

<답변>
네,한국 국방부 관계자가 얼마전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사실상 모든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북한이 언제 핵실험을 실행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엘 교수는 북한이 현시점에서는 핵실험 실행준비를 의미하는 ‘터널 봉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는 화면이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인데요.

지난 25일 촬영한 것입니다.

조엘 교수의 분석으로는 이 핵실험장 남쪽 갱도 터널입구에 물품운송용 상자와 박스들이 놓여있는데요.

이것은 만일 핵실험을 위해 터널을 봉쇄했다면 이 박스들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국방부 관계자가 지난 23일,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사실상 모든 준비가 됐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계 주민의 소송을 대리했던 법무법인이 수임을 철회했다구요?

<답변>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계 주민의 소송을 대리했던 대형 법무법인이 수임을 철회했습니다.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주체인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소송 원고 측은 최근 변호인을 교체했다고 법원과 피고측 변호인에 통보했는데요.

소송을 낸 일본계 시민단체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연합'의 변호인은 미국에서 20위건에 드는 대형 유명 법무법인 '메이어 브라운'이었으나 21일자로 '윌리엄 B. 데클러크'로 바뀌었습니다.

'메이어 브라운'이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에서 손을 뗀 것은 전쟁 범죄와 인권 유린을 합리화하려는 소송을 맡은 데 대한 미국 법조계의 반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간사는 "여론이 부담스러워 소송 대리를 포기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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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호주 코브햄 항공 소속 여객기 엔진에서 불
    • 입력 2014-04-30 18:55:28
    • 수정2014-04-30 19:16:52
    글로벌24
<앵커 멘트>
호주에서 여객기에 불이 나 비상착륙을 했다구요?

<답변>
네,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불이 나 모든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기장과 승객의 침착한 대처로 무사히 비상창륙에 성공했습니다.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불꽃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아침 10시 반쯤, 승객과 승무원 97명을 태우고 호주 서부의 퍼스 공항을 출발해 배로우 섬으로 향하던 코브햄 항공 소속 여객기,

엔진 4개 가운데 1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지상 목격자 : "그런 건 난생처음 봤어요, 정말 무섭더군요."

하늘에서 불꽃을 발견한 승객들, 순식간에 비행기 내부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엔진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엔진에서 뭐가 솟아 나오는 거예요. 불꽃이 뿜어져 나오면서 불이 났어요. 승객들이 공포에 빠졌죠."

불꽃을 발견한 승객은 즉시 승무원에게 알렸고, 기장은 신속하게 조치했습니다.

불이 난 엔진을 포함해 4개의 엔진을 모두 끄고, 다시 퍼스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비행기는 천천히 선회해 돌아갔지만, 안전하게 비상착륙을 하기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갑작스런 하늘에서의 불로 공포에 떨었지만, 2명의 기장과 3명의 승무원의 침착한 대처로, 안전한 귀환 조치를 기다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미국의 한 교수가 북 핵실험 시점은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구요?

<답변>
네,한국 국방부 관계자가 얼마전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사실상 모든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북한이 언제 핵실험을 실행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엘 교수는 북한이 현시점에서는 핵실험 실행준비를 의미하는 ‘터널 봉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는 화면이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인데요.

지난 25일 촬영한 것입니다.

조엘 교수의 분석으로는 이 핵실험장 남쪽 갱도 터널입구에 물품운송용 상자와 박스들이 놓여있는데요.

이것은 만일 핵실험을 위해 터널을 봉쇄했다면 이 박스들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국방부 관계자가 지난 23일,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사실상 모든 준비가 됐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계 주민의 소송을 대리했던 법무법인이 수임을 철회했다구요?

<답변>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계 주민의 소송을 대리했던 대형 법무법인이 수임을 철회했습니다.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주체인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소송 원고 측은 최근 변호인을 교체했다고 법원과 피고측 변호인에 통보했는데요.

소송을 낸 일본계 시민단체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연합'의 변호인은 미국에서 20위건에 드는 대형 유명 법무법인 '메이어 브라운'이었으나 21일자로 '윌리엄 B. 데클러크'로 바뀌었습니다.

'메이어 브라운'이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에서 손을 뗀 것은 전쟁 범죄와 인권 유린을 합리화하려는 소송을 맡은 데 대한 미국 법조계의 반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간사는 "여론이 부담스러워 소송 대리를 포기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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