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 학생들, 분향소 조문…연신 눈물
입력 2014.04.30 (19:04)
수정 2014.04.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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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조문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공식 합동분향소에 버스가 들어섭니다.
조문을 위해 찾은 이들은 희생자들의 친구인 단원고 학생들.
저마다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고 친구들의 영정과 위패 앞을 지납니다.
친구들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듯 연신 눈물을 훔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일반 조문객들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분향소에 안치된 영정과 위패는 모두 178위.
그 중 150여 명이 미처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간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김은자(조문객) : "서로 사랑하고 이제 누굴 탓할 게 아니라 부축해주면서 일어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려는 듯 많은 시민들이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첫날인 어제 하루만 조문객이 이만 명이 넘었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합하면 21만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애도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조문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공식 합동분향소에 버스가 들어섭니다.
조문을 위해 찾은 이들은 희생자들의 친구인 단원고 학생들.
저마다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고 친구들의 영정과 위패 앞을 지납니다.
친구들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듯 연신 눈물을 훔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일반 조문객들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분향소에 안치된 영정과 위패는 모두 178위.
그 중 150여 명이 미처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간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김은자(조문객) : "서로 사랑하고 이제 누굴 탓할 게 아니라 부축해주면서 일어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려는 듯 많은 시민들이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첫날인 어제 하루만 조문객이 이만 명이 넘었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합하면 21만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애도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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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고 생존 학생들, 분향소 조문…연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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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30 19:52:10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조문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공식 합동분향소에 버스가 들어섭니다.
조문을 위해 찾은 이들은 희생자들의 친구인 단원고 학생들.
저마다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고 친구들의 영정과 위패 앞을 지납니다.
친구들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듯 연신 눈물을 훔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일반 조문객들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분향소에 안치된 영정과 위패는 모두 178위.
그 중 150여 명이 미처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간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김은자(조문객) : "서로 사랑하고 이제 누굴 탓할 게 아니라 부축해주면서 일어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려는 듯 많은 시민들이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첫날인 어제 하루만 조문객이 이만 명이 넘었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합하면 21만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애도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조문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공식 합동분향소에 버스가 들어섭니다.
조문을 위해 찾은 이들은 희생자들의 친구인 단원고 학생들.
저마다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고 친구들의 영정과 위패 앞을 지납니다.
친구들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듯 연신 눈물을 훔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일반 조문객들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분향소에 안치된 영정과 위패는 모두 178위.
그 중 150여 명이 미처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간 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김은자(조문객) : "서로 사랑하고 이제 누굴 탓할 게 아니라 부축해주면서 일어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려는 듯 많은 시민들이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첫날인 어제 하루만 조문객이 이만 명이 넘었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합하면 21만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열일곱 개 시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애도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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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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