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브라질 시위 가열…월드컵 우려 고조 외

입력 2014.04.30 (18:17) 수정 2014.04.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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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고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브라질의 주요 도시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물론, 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리포트>

거리에 세워진 차량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이날 시위는, 70대 주민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자 이에 대한 항의로 주민들이 경찰서를 공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리우 시 남부 코파카바나 지역에서도 주민과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지역의 유명 댄서를 경찰이 살해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폭력시위로 번진 겁니다.

시위가 거세지면서 2014 월드컵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험용 원숭이 운송 STOP’ 시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피켓을 든 사람들의 시위가 한창입니다.

"에어 프랑스 항공은 원숭이에게 잔인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데요.

동물보호 단체 회원들이 실험용 원숭이들의 수송을 중단하라고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에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헐리우드 배우, 제임스 크롬웰도 동참했는데요.

<인터뷰> "원숭이들은 느낄 수 있고, 지능이 있는 동물입니다. 그들은 감정이 있는데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이런 고문을 겪도록 하다니요."

이에 앞서 미국 항공사들은 동물보호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실험용 원숭이 수송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멘트>

북 김정은, 독일 유럽의회 선거 포스터에 등장

얼마 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영국의 한 미용실 광고에 걸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독일 유럽의회 선거 포스터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를 하는 듯, 오른손을 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사진입니다.

상단엔 "이 뚱뚱한 아이와 유럽연합의 공통점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라고 적혀있는데요.

독일 소수 정당인‘독일을 위한 대안'이 다음달 있을 독일의 유럽의회 선거를 위해 만든 포스터입니다.

유럽 통합이 진행되면서 유럽연합에 지나치게 많은 권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에 빗대 풍자한 건데요.

유권자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비판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는군요.

“식구가 늘었어요”…중국, 5마리 아기 사자 탄생

이번엔 아기 사자 만나러 가보시죠!

중국 베이징의 한 동물원에 새끼 사자들이 올망졸망, 어미 곁에 모여있는데요.

일곱살 된 암사자가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습니다.

보통 사자는 한 번에 2마리에서 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데요.

이렇게 다섯 마리나 출산한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아기 사자 5남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앵커 멘트>

달걀 한 개, 뇌를 맑게 깨운다

졸음이 쏟아질 때 주로 커피나 과자 같은 단 것을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달걀을 한두 개 먹는 것이 잠을 깨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이 초콜릿이나 비스킷 등 단 음식에 들어있는 당질보다 정신을 맑게 하는 데 훨씬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걀 흰자의 단백질이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식욕과 수면을 조절하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데요.

연구팀은 "토스트에 잼을 바른 것보다 달걀흰자를 얹은 것이 뇌 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들 씹어먹는 습관 들일수록 온화해진다

음식을 먹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사과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씹어서 먹을 경우, 통째로 들고 뜯어 먹을 때보다 더 점잖게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물어뜯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씹어서 음식을 먹을 때보다 두 배 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는데요.

연구팀은 "음식을 통째로 주는 것보다 잘라서 주면, 아이들이 포크 같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점잖게 행동하게끔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유 수유, 아기의 사회성↑

모유수유가 아기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국, 이탈리아 공동 연구진이 태어난 지 2주 된 원숭이들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 모유를 섭취한 원숭이일수록 다른 원숭이나 사람의 얼굴 표정을 잘 따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젖을 먹일 때 나오는 옥시토신이 부모와의 유대감, 친구 사귀기 등 사회성적 상호작용을 늘려준다는군요.

무인 항공기가 들려주는 하모니!

<앵커 멘트>

무인 항공기들의 이색 오케스트라 합주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졸업생 두 명이 정교한 위치 제어 시스템을 통해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는데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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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팝팝] 브라질 시위 가열…월드컵 우려 고조 외
    • 입력 2014-04-30 19:09:24
    • 수정2014-04-30 19:16:52
    글로벌24
<앵커 멘트>

로고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브라질의 주요 도시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물론, 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리포트>

거리에 세워진 차량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이날 시위는, 70대 주민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자 이에 대한 항의로 주민들이 경찰서를 공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리우 시 남부 코파카바나 지역에서도 주민과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지역의 유명 댄서를 경찰이 살해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폭력시위로 번진 겁니다.

시위가 거세지면서 2014 월드컵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험용 원숭이 운송 STOP’ 시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피켓을 든 사람들의 시위가 한창입니다.

"에어 프랑스 항공은 원숭이에게 잔인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데요.

동물보호 단체 회원들이 실험용 원숭이들의 수송을 중단하라고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에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헐리우드 배우, 제임스 크롬웰도 동참했는데요.

<인터뷰> "원숭이들은 느낄 수 있고, 지능이 있는 동물입니다. 그들은 감정이 있는데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이런 고문을 겪도록 하다니요."

이에 앞서 미국 항공사들은 동물보호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실험용 원숭이 수송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멘트>

북 김정은, 독일 유럽의회 선거 포스터에 등장

얼마 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영국의 한 미용실 광고에 걸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독일 유럽의회 선거 포스터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를 하는 듯, 오른손을 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사진입니다.

상단엔 "이 뚱뚱한 아이와 유럽연합의 공통점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라고 적혀있는데요.

독일 소수 정당인‘독일을 위한 대안'이 다음달 있을 독일의 유럽의회 선거를 위해 만든 포스터입니다.

유럽 통합이 진행되면서 유럽연합에 지나치게 많은 권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에 빗대 풍자한 건데요.

유권자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비판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는군요.

“식구가 늘었어요”…중국, 5마리 아기 사자 탄생

이번엔 아기 사자 만나러 가보시죠!

중국 베이징의 한 동물원에 새끼 사자들이 올망졸망, 어미 곁에 모여있는데요.

일곱살 된 암사자가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습니다.

보통 사자는 한 번에 2마리에서 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데요.

이렇게 다섯 마리나 출산한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아기 사자 5남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앵커 멘트>

달걀 한 개, 뇌를 맑게 깨운다

졸음이 쏟아질 때 주로 커피나 과자 같은 단 것을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달걀을 한두 개 먹는 것이 잠을 깨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이 초콜릿이나 비스킷 등 단 음식에 들어있는 당질보다 정신을 맑게 하는 데 훨씬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걀 흰자의 단백질이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식욕과 수면을 조절하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데요.

연구팀은 "토스트에 잼을 바른 것보다 달걀흰자를 얹은 것이 뇌 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들 씹어먹는 습관 들일수록 온화해진다

음식을 먹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사과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씹어서 먹을 경우, 통째로 들고 뜯어 먹을 때보다 더 점잖게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물어뜯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씹어서 음식을 먹을 때보다 두 배 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는데요.

연구팀은 "음식을 통째로 주는 것보다 잘라서 주면, 아이들이 포크 같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점잖게 행동하게끔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유 수유, 아기의 사회성↑

모유수유가 아기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국, 이탈리아 공동 연구진이 태어난 지 2주 된 원숭이들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 모유를 섭취한 원숭이일수록 다른 원숭이나 사람의 얼굴 표정을 잘 따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젖을 먹일 때 나오는 옥시토신이 부모와의 유대감, 친구 사귀기 등 사회성적 상호작용을 늘려준다는군요.

무인 항공기가 들려주는 하모니!

<앵커 멘트>

무인 항공기들의 이색 오케스트라 합주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졸업생 두 명이 정교한 위치 제어 시스템을 통해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는데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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