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신협서 부동산 담보 거액 대출
입력 2014.05.01 (23:56)
수정 2014.05.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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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주택과 토지를 담보로 신용협동조합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봤더니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소유한 서울과 대구의 부동산 6곳에 설정된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은 현재 29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채권 최고액이 대출 원금의 130%임을 고려하면 대균 씨의 실제 대출액은 23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근저당권자는 한평신용협동조합과 인평신용협동조합 등 두 곳.
유 전 회장 측근이 이사진으로 있거나 이른바 '구원파' 신도가 조합원에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곳들입니다.
특히 장남 대균 씨는 이들 신협에서 돈을 빌린 날 기존에 설정돼 있던 은행의 근저당권을 해지했습니다.
보통 제 1금융권인 은행의 담보 대출 이자가 제2금융권인 신협보다 싼데도 신협에서 돈을 빌려 은행의 근저당을 해지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 회사에 돈을 대출해준 이들 신협이 그의 가족에게도 금고 역할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주택과 토지를 담보로 신용협동조합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봤더니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소유한 서울과 대구의 부동산 6곳에 설정된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은 현재 29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채권 최고액이 대출 원금의 130%임을 고려하면 대균 씨의 실제 대출액은 23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근저당권자는 한평신용협동조합과 인평신용협동조합 등 두 곳.
유 전 회장 측근이 이사진으로 있거나 이른바 '구원파' 신도가 조합원에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곳들입니다.
특히 장남 대균 씨는 이들 신협에서 돈을 빌린 날 기존에 설정돼 있던 은행의 근저당권을 해지했습니다.
보통 제 1금융권인 은행의 담보 대출 이자가 제2금융권인 신협보다 싼데도 신협에서 돈을 빌려 은행의 근저당을 해지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 회사에 돈을 대출해준 이들 신협이 그의 가족에게도 금고 역할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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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 신협서 부동산 담보 거액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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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1 23:57:24
- 수정2014-05-02 00:37:10
<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주택과 토지를 담보로 신용협동조합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봤더니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소유한 서울과 대구의 부동산 6곳에 설정된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은 현재 29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채권 최고액이 대출 원금의 130%임을 고려하면 대균 씨의 실제 대출액은 23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근저당권자는 한평신용협동조합과 인평신용협동조합 등 두 곳.
유 전 회장 측근이 이사진으로 있거나 이른바 '구원파' 신도가 조합원에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곳들입니다.
특히 장남 대균 씨는 이들 신협에서 돈을 빌린 날 기존에 설정돼 있던 은행의 근저당권을 해지했습니다.
보통 제 1금융권인 은행의 담보 대출 이자가 제2금융권인 신협보다 싼데도 신협에서 돈을 빌려 은행의 근저당을 해지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 회사에 돈을 대출해준 이들 신협이 그의 가족에게도 금고 역할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주택과 토지를 담보로 신용협동조합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봤더니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소유한 서울과 대구의 부동산 6곳에 설정된 근저당권의 채권 최고액은 현재 29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채권 최고액이 대출 원금의 130%임을 고려하면 대균 씨의 실제 대출액은 23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근저당권자는 한평신용협동조합과 인평신용협동조합 등 두 곳.
유 전 회장 측근이 이사진으로 있거나 이른바 '구원파' 신도가 조합원에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곳들입니다.
특히 장남 대균 씨는 이들 신협에서 돈을 빌린 날 기존에 설정돼 있던 은행의 근저당권을 해지했습니다.
보통 제 1금융권인 은행의 담보 대출 이자가 제2금융권인 신협보다 싼데도 신협에서 돈을 빌려 은행의 근저당을 해지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 회사에 돈을 대출해준 이들 신협이 그의 가족에게도 금고 역할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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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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