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대책본부, 해외 구조 업체 자문 추진

입력 2014.05.02 (06:02) 수정 2014.05.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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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가 기술 자문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가 실종자 수색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의 기술 자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바닥에 닿아있는 세월호 좌현측 격실 등에 대한 수색이 지연됨에 따라 네델란드의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까지 실종자 수습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본부는 또 당초 내일까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열리지 않는 격실은 우선 건너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격실 진입을 시도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3단계로 이달 중순까지 수색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조류가 빠른 사리 기간이지만 수색 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4층 좌측 격실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해상에서는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 등의 어선이 3중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와관련해 진도군 어민들이 모두 해상 수색작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한 달 분의 긴급 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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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대책본부, 해외 구조 업체 자문 추진
    • 입력 2014-05-02 06:03:57
    • 수정2014-05-02 0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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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가 기술 자문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가 실종자 수색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의 기술 자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바닥에 닿아있는 세월호 좌현측 격실 등에 대한 수색이 지연됨에 따라 네델란드의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까지 실종자 수습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본부는 또 당초 내일까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열리지 않는 격실은 우선 건너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격실 진입을 시도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3단계로 이달 중순까지 수색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조류가 빠른 사리 기간이지만 수색 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4층 좌측 격실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해상에서는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 등의 어선이 3중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와관련해 진도군 어민들이 모두 해상 수색작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한 달 분의 긴급 복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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