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사고대책본부

입력 2014.05.02 (09:32) 수정 2014.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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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가 기술 자문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조류가 센 곳에 긴 자루 모양의 그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가 실종자 수색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의 기술 자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바닥에 닿아있는 세월호 좌현측 격실 등에 대한 수색이 지연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까지 실종자 수습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본부는 또 당초 내일까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열리지 않는 격실은 우선 건너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격실 진입을 시도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3단계로 이달 중순까지 수색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와관련해 잠시 뒤인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을 열어 범정부 회의 결과와 수색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사망자가 발견됨에 따라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책본부는 진도 인근 해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실종자와 유실물이 발견될 것으로 보이는 곳에 긴 자루 모양의 그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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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사고대책본부
    • 입력 2014-05-02 09:33:51
    • 수정2014-05-02 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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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가 기술 자문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조류가 센 곳에 긴 자루 모양의 그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대책본부가 실종자 수색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의 기술 자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바닥에 닿아있는 세월호 좌현측 격실 등에 대한 수색이 지연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세계적 구조, 구난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까지 실종자 수습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본부는 또 당초 내일까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열리지 않는 격실은 우선 건너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격실 진입을 시도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3단계로 이달 중순까지 수색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와관련해 잠시 뒤인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을 열어 범정부 회의 결과와 수색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사망자가 발견됨에 따라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책본부는 진도 인근 해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실종자와 유실물이 발견될 것으로 보이는 곳에 긴 자루 모양의 그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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