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불량 등 연안 여객선 11척 일시 운항 정지

입력 2014.05.02 (19:10) 수정 2014.05.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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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부가 전국 연안 여객선을 점검했는데, 여객선 11척에서 엔진 불량, 경보기 오류 같은 안전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는 전국 연안여객선 155척을 긴급 점검한 결과, 11척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여객선은 구명정 엔진이나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선원들이 비상시 행동요령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 선박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할 7척, 인천청 관할 2척, 마산청과 포항청이 각각 1척씩입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 11척에 대해 일시 운항을 정지시켰고, 이 가운데 9척은 시정조치 뒤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의 한계가 노출됐다고 시인하고, 다만 긴급점검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는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객선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고, 이달 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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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불량 등 연안 여객선 11척 일시 운항 정지
    • 입력 2014-05-02 19:11:29
    • 수정2014-05-02 1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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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부가 전국 연안 여객선을 점검했는데, 여객선 11척에서 엔진 불량, 경보기 오류 같은 안전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는 전국 연안여객선 155척을 긴급 점검한 결과, 11척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여객선은 구명정 엔진이나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선원들이 비상시 행동요령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 선박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할 7척, 인천청 관할 2척, 마산청과 포항청이 각각 1척씩입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 11척에 대해 일시 운항을 정지시켰고, 이 가운데 9척은 시정조치 뒤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의 한계가 노출됐다고 시인하고, 다만 긴급점검을 통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는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객선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고, 이달 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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