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개성공단 첫 방문…긴장 속 ‘국제화 탄력’?

입력 2014.05.02 (19:22) 수정 2014.05.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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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설 등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도 해외 기업들의 개성공단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상, 즉 해외동포 기업인들이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단체 방문했는데요.

개성공단 국제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68개국 6천5백여 명의 CEO회원 수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

처음으로 개성공단 단체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해외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은 지난해 9월 개성공단 정상화 이후 G20 재무차관 회의 때와 지난달 독일 기업인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홍명기(재미 한인기업 회장) : "저희들의 물품이 북측을 통해서 유럽으로 향할 수 있는 그런 통로이기 때문에.."

<인터뷰> 김우재(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 "고품질, 저임금, 분야별 분석을 해서 많은 회원들에게 통지하려고 하려 합니다."

추가 핵 실험설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남북 당국은 모두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녹취>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이들은)개성공단 현안청취, 입주기업 방문, 정배수장, 한전 등 기반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개성공단 투자는 현재 독일과 중국 등 20여 개 해외기업이 관심을 표명한 상태..

올 들어 인터넷 개통과 상사 중재위원회 설치 문제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한 남북한은 올 하반기엔 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의 국제화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잇단 기업인들의 방문으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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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 개성공단 첫 방문…긴장 속 ‘국제화 탄력’?
    • 입력 2014-05-02 19:25:42
    • 수정2014-05-02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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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설 등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도 해외 기업들의 개성공단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상, 즉 해외동포 기업인들이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단체 방문했는데요.

개성공단 국제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68개국 6천5백여 명의 CEO회원 수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

처음으로 개성공단 단체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해외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은 지난해 9월 개성공단 정상화 이후 G20 재무차관 회의 때와 지난달 독일 기업인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홍명기(재미 한인기업 회장) : "저희들의 물품이 북측을 통해서 유럽으로 향할 수 있는 그런 통로이기 때문에.."

<인터뷰> 김우재(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 "고품질, 저임금, 분야별 분석을 해서 많은 회원들에게 통지하려고 하려 합니다."

추가 핵 실험설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남북 당국은 모두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녹취>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이들은)개성공단 현안청취, 입주기업 방문, 정배수장, 한전 등 기반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개성공단 투자는 현재 독일과 중국 등 20여 개 해외기업이 관심을 표명한 상태..

올 들어 인터넷 개통과 상사 중재위원회 설치 문제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한 남북한은 올 하반기엔 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의 국제화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잇단 기업인들의 방문으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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