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20일째…강한 파도에 한때 수색 중단

입력 2014.05.05 (05:47) 수정 2014.05.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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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발생 20일째인 5일 오전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자정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위해 대기했지만, 물살의 세기가 중간 정도인 중조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잠수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오전 5시 56분)이 다가오며 파도가 잦아들고 물살이 느려지자 오전 5시 13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이에 전날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한 데 이어 희생자 6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현재 사망자는 254명, 실종자는 48명이다.

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 중 64곳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61곳의 수색을 완료한 구조팀은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 등 공용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또 이미 수색한 공간 중에서도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하고,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7∼11m, 오후 들어서는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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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20일째…강한 파도에 한때 수색 중단
    • 입력 2014-05-05 05:47:08
    • 수정2014-05-05 11:59:56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발생 20일째인 5일 오전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자정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위해 대기했지만, 물살의 세기가 중간 정도인 중조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잠수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오전 5시 56분)이 다가오며 파도가 잦아들고 물살이 느려지자 오전 5시 13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이에 전날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한 데 이어 희생자 6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현재 사망자는 254명, 실종자는 48명이다.

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 중 64곳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61곳의 수색을 완료한 구조팀은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 등 공용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또 이미 수색한 공간 중에서도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하고,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7∼11m, 오후 들어서는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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