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해역 물살 느려져…모레부터 소조기

입력 2014.05.05 (06:27) 수정 2014.05.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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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 사고해역의 물살이 차츰 느려지고 있는데요.

모레부터는 '소조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소조기'는 올 상반기 중 물살이 가장 느린 시기인 것으로 예측돼 수색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거세게 흐르던 '맹골수도'의 물살이 차츰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물살은 계속 느려집니다.

유속이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 1초에 1.9미터, 내일은 1.6미터로 낮아집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소조기에는 1.3미터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소조기는 올 상반기 중 가장 물살이 약한 시기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팀장) : "지구와 달과의 거리가 평상시보다 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소조기보다 유속이 좀더 약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바닷물의 흐름이 주춤하는 정조시간대는 낮 12시 43분과 오후 5시 44분을 전후한 1시간 가량씩입니다.

사고 해역을 뒤덮었던 비구름도 걷히고 오늘부터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바람이 최대 초속 12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1.5미터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파도가 잔잔해지면서 이번 주 내내 기상과 조류 여건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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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해역 물살 느려져…모레부터 소조기
    • 입력 2014-05-05 06:29:00
    • 수정2014-05-05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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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 사고해역의 물살이 차츰 느려지고 있는데요.

모레부터는 '소조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소조기'는 올 상반기 중 물살이 가장 느린 시기인 것으로 예측돼 수색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거세게 흐르던 '맹골수도'의 물살이 차츰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물살은 계속 느려집니다.

유속이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오늘 1초에 1.9미터, 내일은 1.6미터로 낮아집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소조기에는 1.3미터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소조기는 올 상반기 중 가장 물살이 약한 시기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팀장) : "지구와 달과의 거리가 평상시보다 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소조기보다 유속이 좀더 약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바닷물의 흐름이 주춤하는 정조시간대는 낮 12시 43분과 오후 5시 44분을 전후한 1시간 가량씩입니다.

사고 해역을 뒤덮었던 비구름도 걷히고 오늘부터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바람이 최대 초속 12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1.5미터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파도가 잔잔해지면서 이번 주 내내 기상과 조류 여건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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