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격돌’ 최강희·황선홍 “1차전서 승부!”
입력 2014.05.05 (16:36)
수정 2014.05.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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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두 감독이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열띤 승부를 예고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과 황선홍 감독의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은 승점 22점으로 1위, 전북은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이다.
최 감독은 "16강에서 포항을 만나게 돼 아쉽지만 어차피 올라가면 어떤 팀과도 만나야 한다"면서 "내일 홈에서 승부를 내겠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황 감독도 "8강 가기 위해서는 2차전보다 1차전이 중요하다"면서 "원정이지만 전주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잘 준비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전북과의 정규리그 전적에서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인 포항은 올시즌 원정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도 포항은 전북을 꺾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 감독은 "(전주 원정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대결은 예전과 별개다. 단판 승부 성격이 강하다"며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북의 강점으로 이동국 등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는 점을 꼽으며 "콤팩트한 수비로 상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포항전 노림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근 전적에서 포항에 밀리는 점을 의식한 듯 "우리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얼마나 나타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며 "부담을 가지거나 서두르는 등 조바심만 안 내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전북은 지난 3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 감독은 "그날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좋고 경기력도 올라와 있다"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16강에서 만난 만큼 수준 높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과 황선홍 감독의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은 승점 22점으로 1위, 전북은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이다.
최 감독은 "16강에서 포항을 만나게 돼 아쉽지만 어차피 올라가면 어떤 팀과도 만나야 한다"면서 "내일 홈에서 승부를 내겠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황 감독도 "8강 가기 위해서는 2차전보다 1차전이 중요하다"면서 "원정이지만 전주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잘 준비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전북과의 정규리그 전적에서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인 포항은 올시즌 원정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도 포항은 전북을 꺾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 감독은 "(전주 원정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대결은 예전과 별개다. 단판 승부 성격이 강하다"며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북의 강점으로 이동국 등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는 점을 꼽으며 "콤팩트한 수비로 상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포항전 노림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근 전적에서 포항에 밀리는 점을 의식한 듯 "우리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얼마나 나타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며 "부담을 가지거나 서두르는 등 조바심만 안 내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전북은 지난 3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 감독은 "그날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좋고 경기력도 올라와 있다"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16강에서 만난 만큼 수준 높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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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5 16:36:58
- 수정2014-05-05 16:38:06
아시아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두 감독이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열띤 승부를 예고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과 황선홍 감독의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은 승점 22점으로 1위, 전북은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이다.
최 감독은 "16강에서 포항을 만나게 돼 아쉽지만 어차피 올라가면 어떤 팀과도 만나야 한다"면서 "내일 홈에서 승부를 내겠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황 감독도 "8강 가기 위해서는 2차전보다 1차전이 중요하다"면서 "원정이지만 전주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잘 준비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전북과의 정규리그 전적에서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인 포항은 올시즌 원정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도 포항은 전북을 꺾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 감독은 "(전주 원정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대결은 예전과 별개다. 단판 승부 성격이 강하다"며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북의 강점으로 이동국 등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는 점을 꼽으며 "콤팩트한 수비로 상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포항전 노림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근 전적에서 포항에 밀리는 점을 의식한 듯 "우리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얼마나 나타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며 "부담을 가지거나 서두르는 등 조바심만 안 내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전북은 지난 3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 감독은 "그날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좋고 경기력도 올라와 있다"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16강에서 만난 만큼 수준 높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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