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대신 가족과 함께…안전 체험도

입력 2014.05.05 (21:03) 수정 2014.05.05 (2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예정됐던 어린이날 기념식과 공연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안전체험을 해보거나 박물관을 관람하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어린이날이면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했던 어린이 대공원.

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축하 공연은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기구들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긴급 안전 점검을 위해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조경욱(어린이대공원 동물부장) : "지금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다 취소를 했고요. 대신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대규모 공연은 뺀 채 진행됐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나만의 우주 비행선을 만들기도 하고, 수압 차를 이용한 물놀이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원혜경(서울 천호동) : "세월호도 너무 가슴 아프고 그래서, 조용하게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습니다.

소방호스를 이용한 화재 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같은 안전 체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조용한 박물관을 찾아 차분하게 역사 기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덕건(전북 군산시 산북동) : "유물들이 신기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서 좋았어요."

비록 요란한 음악이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사 대신 가족과 함께…안전 체험도
    • 입력 2014-05-05 21:04:03
    • 수정2014-05-05 23:02:1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예정됐던 어린이날 기념식과 공연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안전체험을 해보거나 박물관을 관람하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어린이날이면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했던 어린이 대공원.

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축하 공연은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기구들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긴급 안전 점검을 위해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조경욱(어린이대공원 동물부장) : "지금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다 취소를 했고요. 대신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대규모 공연은 뺀 채 진행됐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나만의 우주 비행선을 만들기도 하고, 수압 차를 이용한 물놀이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원혜경(서울 천호동) : "세월호도 너무 가슴 아프고 그래서, 조용하게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습니다.

소방호스를 이용한 화재 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같은 안전 체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조용한 박물관을 찾아 차분하게 역사 기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덕건(전북 군산시 산북동) : "유물들이 신기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서 좋았어요."

비록 요란한 음악이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