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행사 취소…“가족과 안전 교육”
입력 2014.05.05 (23:53)
수정 2014.05.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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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로 오늘 예정됐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대부분 열리지 않거나 축소됐습니다.
대신 안전 교육 등 자녀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어린이날이면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했던 어린이 대공원.
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축하 공연은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 기구들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긴급 안전 점검을 위해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조경욱(어린이대공원 동물부장) : "지금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다 취소를 했고요.대신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대규모 공연은 뺀 채 진행됐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나만의 우주 비행선을 만들기도 하고, 수압 차를 이용한 물놀이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원혜경(서울 강동구) : "세월호도 너무 가슴 아프고 그래서, 조용하게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습니다."
소방 호스를 이용한 화재 진압 체험, 심폐 소생술 실습 같은 안전 체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조용한 박물관을 찾아 차분하게 역사 기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덕건(전북 군산시 산북동) : "유물들이 신기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서 좋았어요."
비록 요란한 음악이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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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란한 행사 취소…“가족과 안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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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5 23:54:11
- 수정2014-05-06 01:32:32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로 오늘 예정됐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대부분 열리지 않거나 축소됐습니다.
대신 안전 교육 등 자녀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어린이날이면 아이들 소리로 떠들썩했던 어린이 대공원.
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축하 공연은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 기구들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긴급 안전 점검을 위해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조경욱(어린이대공원 동물부장) : "지금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다 취소를 했고요.대신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대규모 공연은 뺀 채 진행됐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나만의 우주 비행선을 만들기도 하고, 수압 차를 이용한 물놀이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원혜경(서울 강동구) : "세월호도 너무 가슴 아프고 그래서, 조용하게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습니다."
소방 호스를 이용한 화재 진압 체험, 심폐 소생술 실습 같은 안전 체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조용한 박물관을 찾아 차분하게 역사 기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덕건(전북 군산시 산북동) : "유물들이 신기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서 좋았어요."
비록 요란한 음악이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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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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