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비 예보

입력 2014.05.07 (06:30) 수정 2014.05.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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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조기'로 접어들면서 사고 해역의 조류의 흐름은 한층 약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진도 사고 해역, 오늘부터 유속이 느린 시기인 '소조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주말까지 조류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유속이 오늘은 초속 1.3미터, 내일은 1.2미터까지 느려져, 조류가 강한 '대조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해역은 낮 동안엔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물결이 1.5미터까지 점차 높아지겠고, 내일 오전에는 비도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전국엔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비가 내립니다.

봄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한낮에는 쾌청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반도 5km 상공으로 확장한 영하 20도 이하의 차가운 기류가 닷새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예년 기온을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 설악산에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봄 눈이 시야를 가릴만큼 세차게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대관령에도 새벽 한때 눈이 내려, 5월 눈으론 관측 이후 6번째, 27년 만의 5월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바람이 점차 잦아들고 기온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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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비 예보
    • 입력 2014-05-07 06:31:23
    • 수정2014-05-07 0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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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조기'로 접어들면서 사고 해역의 조류의 흐름은 한층 약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진도 사고 해역, 오늘부터 유속이 느린 시기인 '소조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주말까지 조류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빠를 때를 기준으로 유속이 오늘은 초속 1.3미터, 내일은 1.2미터까지 느려져, 조류가 강한 '대조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해역은 낮 동안엔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물결이 1.5미터까지 점차 높아지겠고, 내일 오전에는 비도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전국엔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비가 내립니다.

봄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한낮에는 쾌청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반도 5km 상공으로 확장한 영하 20도 이하의 차가운 기류가 닷새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예년 기온을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 설악산에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봄 눈이 시야를 가릴만큼 세차게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대관령에도 새벽 한때 눈이 내려, 5월 눈으론 관측 이후 6번째, 27년 만의 5월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바람이 점차 잦아들고 기온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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