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다운로드” 17만 명 낚여 88억 소액결제
입력 2014.05.08 (00:06)
수정 2014.05.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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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하튼 공짜나 무료라면 무조건 다시 한 번 따져 봐야 합니다.
최신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17만 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피해 금액이 무려 88억 원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로 영화나 드라마를 내려 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사이트, 직장인 김 모 씨는 무료 이용을 위해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하라는 문구를 보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몇 달 뒤 요금 청구서에는 자신도 모르게 월 만 6천5백 원씩 소액 결제됐다는 내역이 써 있었습니다.
<녹취> 김○○(피해자) : "무료로 주고 하는 건 제가 한두 번인가 입력한 기억이 있어요.무슨 파일인가 해서 (돈이) 빠져나가고.제가 가입도 안 했는데 그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은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절차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교묘히 소액 결제 동의를 받아낸 겁니다.
<인터뷰> 이인숙(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 "월 자동 결제로 전환 된다거나, 마케팅을 위해서 다른 제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식입니다.)"
입력된 개인 정보도 불법 수집했습니다.
민원이 잇따르면 기존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간 수집한 개인 정보로 매달 돈을 빼갔습니다.
파악된 피해자만 17만 명, 피해액은 88억 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군데(사이트)에서만 하면 알아채 버리니까, 사이트를 갈아타면서 결제 대행사도 갈아타 버리는 거예요."
경찰은 수년간 가짜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운영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여하튼 공짜나 무료라면 무조건 다시 한 번 따져 봐야 합니다.
최신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17만 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피해 금액이 무려 88억 원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로 영화나 드라마를 내려 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사이트, 직장인 김 모 씨는 무료 이용을 위해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하라는 문구를 보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몇 달 뒤 요금 청구서에는 자신도 모르게 월 만 6천5백 원씩 소액 결제됐다는 내역이 써 있었습니다.
<녹취> 김○○(피해자) : "무료로 주고 하는 건 제가 한두 번인가 입력한 기억이 있어요.무슨 파일인가 해서 (돈이) 빠져나가고.제가 가입도 안 했는데 그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은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절차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교묘히 소액 결제 동의를 받아낸 겁니다.
<인터뷰> 이인숙(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 "월 자동 결제로 전환 된다거나, 마케팅을 위해서 다른 제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식입니다.)"
입력된 개인 정보도 불법 수집했습니다.
민원이 잇따르면 기존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간 수집한 개인 정보로 매달 돈을 빼갔습니다.
파악된 피해자만 17만 명, 피해액은 88억 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군데(사이트)에서만 하면 알아채 버리니까, 사이트를 갈아타면서 결제 대행사도 갈아타 버리는 거예요."
경찰은 수년간 가짜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운영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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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다운로드” 17만 명 낚여 88억 소액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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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00:21:39
- 수정2014-05-08 07:32:52

<앵커 멘트>
여하튼 공짜나 무료라면 무조건 다시 한 번 따져 봐야 합니다.
최신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17만 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피해 금액이 무려 88억 원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로 영화나 드라마를 내려 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사이트, 직장인 김 모 씨는 무료 이용을 위해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하라는 문구를 보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몇 달 뒤 요금 청구서에는 자신도 모르게 월 만 6천5백 원씩 소액 결제됐다는 내역이 써 있었습니다.
<녹취> 김○○(피해자) : "무료로 주고 하는 건 제가 한두 번인가 입력한 기억이 있어요.무슨 파일인가 해서 (돈이) 빠져나가고.제가 가입도 안 했는데 그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은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절차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교묘히 소액 결제 동의를 받아낸 겁니다.
<인터뷰> 이인숙(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 "월 자동 결제로 전환 된다거나, 마케팅을 위해서 다른 제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식입니다.)"
입력된 개인 정보도 불법 수집했습니다.
민원이 잇따르면 기존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간 수집한 개인 정보로 매달 돈을 빼갔습니다.
파악된 피해자만 17만 명, 피해액은 88억 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군데(사이트)에서만 하면 알아채 버리니까, 사이트를 갈아타면서 결제 대행사도 갈아타 버리는 거예요."
경찰은 수년간 가짜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운영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여하튼 공짜나 무료라면 무조건 다시 한 번 따져 봐야 합니다.
최신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17만 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피해 금액이 무려 88억 원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로 영화나 드라마를 내려 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사이트, 직장인 김 모 씨는 무료 이용을 위해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하라는 문구를 보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몇 달 뒤 요금 청구서에는 자신도 모르게 월 만 6천5백 원씩 소액 결제됐다는 내역이 써 있었습니다.
<녹취> 김○○(피해자) : "무료로 주고 하는 건 제가 한두 번인가 입력한 기억이 있어요.무슨 파일인가 해서 (돈이) 빠져나가고.제가 가입도 안 했는데 그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은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절차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교묘히 소액 결제 동의를 받아낸 겁니다.
<인터뷰> 이인숙(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 "월 자동 결제로 전환 된다거나, 마케팅을 위해서 다른 제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식입니다.)"
입력된 개인 정보도 불법 수집했습니다.
민원이 잇따르면 기존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간 수집한 개인 정보로 매달 돈을 빼갔습니다.
파악된 피해자만 17만 명, 피해액은 88억 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군데(사이트)에서만 하면 알아채 버리니까, 사이트를 갈아타면서 결제 대행사도 갈아타 버리는 거예요."
경찰은 수년간 가짜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운영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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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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