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지원 나선 해경 항공대원 쓰러져 의식불명
입력 2014.05.08 (06:00)
수정 2014.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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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구조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입니다.
그제 잠수요원 사망 소식에 이어 구조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들려 왔습니다.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안 좋아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참여 중이던 50대 해경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사람은 해경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삽니다.
정 경사는 24시간 근무를 선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뇌출혈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정 경사는 헬기 편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제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이 있은지 하루 만에 수색에 참여했던 경찰이 또 쓰러지자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작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9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수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벌써 23일째,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69명입니다.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는 35명입니다.
이곳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구조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입니다.
그제 잠수요원 사망 소식에 이어 구조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들려 왔습니다.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안 좋아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참여 중이던 50대 해경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사람은 해경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삽니다.
정 경사는 24시간 근무를 선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뇌출혈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정 경사는 헬기 편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제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이 있은지 하루 만에 수색에 참여했던 경찰이 또 쓰러지자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작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9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수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벌써 23일째,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69명입니다.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는 35명입니다.
이곳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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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지원 나선 해경 항공대원 쓰러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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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06:01:49
- 수정2014-05-08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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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구조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입니다.
그제 잠수요원 사망 소식에 이어 구조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들려 왔습니다.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안 좋아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참여 중이던 50대 해경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사람은 해경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삽니다.
정 경사는 24시간 근무를 선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뇌출혈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정 경사는 헬기 편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제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이 있은지 하루 만에 수색에 참여했던 경찰이 또 쓰러지자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작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9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수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벌써 23일째,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69명입니다.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는 35명입니다.
이곳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구조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입니다.
그제 잠수요원 사망 소식에 이어 구조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들려 왔습니다.
사고 해역의 기상이 안 좋아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참여 중이던 50대 해경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사람은 해경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삽니다.
정 경사는 24시간 근무를 선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뇌출혈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정 경사는 헬기 편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제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이 있은지 하루 만에 수색에 참여했던 경찰이 또 쓰러지자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작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녁 9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면서 수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벌써 23일째,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69명입니다.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는 35명입니다.
이곳 팽목항을 지키는 실종자 가족들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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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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