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정책 검증은 뒷전…잡음만 증폭

입력 2014.05.08 (06:30) 수정 2014.05.08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4지방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에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고, 야당은 전략공천 여파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김황식 전 총리 측이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김황식 전 총리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조사해가지고, 처리될 문제다,.."

다만, 정 의원이 토론회에서 김 전 총리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하며 반격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전략공천에 반발해 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국회의원이 탈당에 이어 의원직도 사퇴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새정치연합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안철수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는 대신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버렸고, 김한길 대표는 당권 유지를 위해 광주시민을 버렸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현 시장 지지자들은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연일 시위 중입니다.

<인터뷰> 김철민 (경기도 안산시장) : "밀실 야합 공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지방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린 채 당내 잡음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4 지방선거 정책 검증은 뒷전…잡음만 증폭
    • 입력 2014-05-08 06:32:37
    • 수정2014-05-08 08:05: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6.4지방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에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고, 야당은 전략공천 여파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김황식 전 총리 측이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김황식 전 총리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잘 조사해가지고, 처리될 문제다,.."

다만, 정 의원이 토론회에서 김 전 총리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하며 반격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전략공천에 반발해 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국회의원이 탈당에 이어 의원직도 사퇴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새정치연합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안철수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는 대신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버렸고, 김한길 대표는 당권 유지를 위해 광주시민을 버렸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현 시장 지지자들은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연일 시위 중입니다.

<인터뷰> 김철민 (경기도 안산시장) : "밀실 야합 공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지방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린 채 당내 잡음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