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초기 극복이 중요
입력 2014.05.08 (07:34)
수정 2014.05.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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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객원해설위원]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생존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겪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으면 사람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계속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급성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얼굴을 맞대던 가족과 학우, 제자를 잃은 슬픔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큰 상처입니다. 이 분들이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특히 평소 불안과 우울증상이 있거나 예민한 사람들,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분들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사고와 관련된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더 성숙해지는 힘을 말합니다. 아픈 기억을 극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제 세월호와 함께 무너진 우리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 국민 우울증을 예방하는 길일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생존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겪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으면 사람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계속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급성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얼굴을 맞대던 가족과 학우, 제자를 잃은 슬픔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큰 상처입니다. 이 분들이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특히 평소 불안과 우울증상이 있거나 예민한 사람들,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분들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사고와 관련된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더 성숙해지는 힘을 말합니다. 아픈 기억을 극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제 세월호와 함께 무너진 우리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 국민 우울증을 예방하는 길일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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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객원해설위원]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생존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겪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으면 사람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계속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급성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얼굴을 맞대던 가족과 학우, 제자를 잃은 슬픔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큰 상처입니다. 이 분들이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특히 평소 불안과 우울증상이 있거나 예민한 사람들,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분들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사고와 관련된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더 성숙해지는 힘을 말합니다. 아픈 기억을 극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제 세월호와 함께 무너진 우리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 국민 우울증을 예방하는 길일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생존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겪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으면 사람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계속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급성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얼굴을 맞대던 가족과 학우, 제자를 잃은 슬픔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큰 상처입니다. 이 분들이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특히 평소 불안과 우울증상이 있거나 예민한 사람들,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분들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사고와 관련된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더 성숙해지는 힘을 말합니다. 아픈 기억을 극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제 세월호와 함께 무너진 우리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 국민 우울증을 예방하는 길일 것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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