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대상포진,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입력 2014.05.08 (09:43) 수정 2014.05.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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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해 생기는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이 늘고 있는데요.

젊을 때 대상포진을 앓으면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의 이 여성은 3개월 전 왼쪽 허벅지 부위에 대상포진이 생겼습니다.

피부 발진은 사라졌지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명 '포진후 신경통'입니다.

<인터뷰> 포진후 신경통 환자 : "2주후. 약을 다 먹은 뒤 2주 후부터 점점 더 심하게 아팠어요."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40대 이하의 젊은층도 전체 환자의 25%를 차지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젊은층에서 대상포진이 생기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흔살 이전에 대상포진을 앓을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이 74%, 심근경색은 49% 높았습니다.

런던대학 연구진이 대상포진 환자 만 여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대상포진은 나쁜 생활습관을 반영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겁니다.

젊은층에서 대상포진이 생겼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신호로 보고 과로와 과음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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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층 대상포진,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 입력 2014-05-08 09:44:51
    • 수정2014-05-08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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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해 생기는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이 늘고 있는데요.

젊을 때 대상포진을 앓으면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의 이 여성은 3개월 전 왼쪽 허벅지 부위에 대상포진이 생겼습니다.

피부 발진은 사라졌지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명 '포진후 신경통'입니다.

<인터뷰> 포진후 신경통 환자 : "2주후. 약을 다 먹은 뒤 2주 후부터 점점 더 심하게 아팠어요."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40대 이하의 젊은층도 전체 환자의 25%를 차지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젊은층에서 대상포진이 생기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흔살 이전에 대상포진을 앓을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이 74%, 심근경색은 49% 높았습니다.

런던대학 연구진이 대상포진 환자 만 여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대상포진은 나쁜 생활습관을 반영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겁니다.

젊은층에서 대상포진이 생겼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신호로 보고 과로와 과음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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