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북 인구 160만 시대 실현, 도정 완성할 것” ②

입력 2014.05.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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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 출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홍지명] 6.4 지방선거, 오늘은 충청북도 지사 선거 후보를 만나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에 이어 이번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 지사를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시종] 예.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히셨는데 예비 후보 등록, 이제 오늘 한다고 들었어요? 맞습니까?

[이시종] 예. 오늘 합니다. 그동안에 세월호 사고가 난 바람에 세월호 사고를 좀 우리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수습하고 그러느냐고 후보자 등록을 좀 늦췄습니다. 오늘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갈 그럴 생각입니다.

[홍지명] 네. 당초에 등록을 늦출 때에는 오는 15일 후보 등록일 맞춰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할 걸로 이렇게 알려졌는데, 조금 한 일주일 앞당기셨네요?

[이시종] 한 일주일정도 앞당겼다고 보는데요, 대충 이제 그 도민의 안전, 충북의 안전이 급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책을 좀 마련을 하고, 특히 어제부로 우리 충주호에서 유람선 수난 사고에 대비한 긴급 구조 훈련을 아주 대규모로 열었습니다. 한 600여명이 참여를 했는데 거기에, 34개 기관이요. 그래서 아주 매머드급 긴급구조 훈련을 어제 마지막으로 제가 점검을 좀 하고, 그리고 비로소 이제 오늘서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하는 계기입니다.

[홍지명] 네. 오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게 되면 도지사 업무는 어떻게 됩니까?

[이시종]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 역할을 하게 되죠. 우리 행정부지사가 워낙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4년 임기를 채웠지만 못 다한 일이 있다, 해서 다시 출마하시는 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배경이 있으신지, 재선에 나서는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면요?

[이시종] 우리 충북은 지난 4년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했고,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성과가 컸다고 봅니다. 그 성과는, 우리 충북이 오래간만에 인구가 늘어서 160만 시대를 처음으로 실현을 했습니다. 우리 충북 인구가 160만 넘어서 강원도 인구를 능가를 했고, 추월했고, 또 우리 충북, 충남, 대전시 중심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추월을 했거든요? 지난해에. 그래서 이제 영호남 시대가 아니라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는 영충호 시대가 왔다, 이렇게 저희가 표현합니다. 영남과 충청과 호남이 같이 상생해야 된다, 이런 의미인데, 이런 정도로 우리 충북에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고, 특히 제가 와서 생명산업과 탄광 산업을 주축으로 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함께하는 충북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고 추진한 이런 일들이 어느 정도 이제 기반이 조성이 됐는데, 한 번 더 4년 더 해서 이것을 완성을 시킬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만 충북 100년 미래가 창조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완성하고자, 마무리하고자 이번에 다시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아까 윤진식 후보는 구호를 충북을 살리자, 이런 걸 내걸고 경제 살리기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충북이 너무 낙후, 침체되어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이시종] 과거에 수 십 년 동안 충북이 많이 낙후, 침체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처음으로 우리 충북의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을 했죠. 또 160만을 넘어오는 기적입니다. 우리 충북에. 또 지난해에 우리 충북의 경제 성적표, 거의 1등을 많이 했거든요? 이건 저, 1등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1등입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볼 때, 충북이 지금 가장, 오랜만에 싹을 틔우고 있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이 기운을 조금만 더 열심히 4년 동안 더 다지면 충북은 이제 탄탄대로에 올라설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윤진식 후보도 이런 말씀하셨어요. 이시종 지사가 열심히 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야당 출신 도지사라서 아무래도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 하셨습니다. 어떻게... 네.

[이시종] 지난 4년 동안에 뭐 야당 도지사, 여당 도지사 따질 게 없고요. 도지사는 도정을 수행하는 거거든요. 우선 정부 예산을 얼마큼 이제 지역에 많이 끌어왔느냐가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근데 2009년도 제가 오기 전에 2조 8천억에 지나지 않던 우리 정부 예산 확보가 올해 4조 641억으로 늘어났거든요. 43%가 늘었습니다. 근데 2009년 대비 2014년도의 정부 예산 자체는 한 22% 늘은 걸로 나오거든요. 그럼 거의 배 정도를 정부 예산 증가에 비해서 국비 예산 확보한 것은 배를 확보했다. 이것은 여당 도지사, 야당 도지사 따질 문제가 아니죠. 어느 도지사든 간에 개인의 능력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 또 지난 4년 동안에 우리 윤진식 후보께서 청와대 계실 때 그렇게 이명박 대통령하고 세종시를 없애려고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세종시를 막겠다, 이랬던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을 이어받아서 윤 후보께서 극렬하게 세종시 수정안, 세종시 백지화를 주장했거든요. 그걸 제가 선거 때부터 열심히 해서 세종시 원안을 다시 지킨 거 있고요. 또 MB 대통령 시절에 가장 관심이 많던 과학벨트, 그걸 우리 충북에 기능지구 유치를 했고. 또 20년 가까이 이루지 못했던 청주, 청원 통합, 제가 도지사 와서 그것을 말끔히 해결을 했습니다.

[홍지명] 예. 뭐 여러 가지 성과가 많다, 그런 말씀이신데. 어떻습니까? 윤진식 후보는 기업 유치를 많이 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이런 얘기 하셨는데. 혹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무슨 다른 방안 좀 준비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이시종] 우선 지난 4년 동안에요, 우리 충북에 들어온 기업체 수가 거의 2,002개가 넘습니다. 그다음에 21조 원 정도를 우리가 투자유치를 했거든요.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수치다, 이렇게 보고요. 하루에 한 평균 2개 정도 기업체가 매일 들어온 꼴이니까요, 우리 충북에. 많은 기업을 유치했다, 그렇게 보고. 어쨌든 우리 충북에 경제가 결론적으로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거 보면 지난해 생산증가율이 전국 1위, 광공업 생산증가율,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농민 소득증가율 전국 1위, 뭐 이런 여러 가지 성적표를 나타냈는데. 이것만 봐도 지난 4년 동안에 경제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해왔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홍지명] 예. 뭐 1위에 대한 여러 가지 지표들이 뭐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 다른 시, 도에 물어봐도 우리도 1위 한 게 이런 게 있다, 저런 게 있다, 다들 내세울 건 있더라고요.

[이시종]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 성적표는 7가지를 기준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5가지가 우리가 아주 상위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홍지명] 예. 윤진식 후보와는 두 분 모두 충주 출신이고, 고등학교 동기 동창에, 행정고시 출신에, 오랜 관료 생활, 그야말로 50년 지기인데. 윤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시종] 윤 후보는 어릴 때부터도 아주 훌륭한 친구고 아주 집념이 강한 친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대로 장점이 많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돼서 평소에 제가 늘 존경하는 친구 중에 하나로 그렇게 제가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이번에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두 분 어떤 말씀을 좀 나누셨습니까? 뭐 잘해보자, 이런 얘기 좀 있었습니까?

[이시종] 늘 뭐 잘해보자고 항상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아주 뭐 공정하게 운동을 해서 결국은 도민들이 잘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자, 그런데 아까 윤 후보께도 질문을 드렸지만 두 분 선거캠프 사이에 불법선거 공방이 일고 있어요. 잘해보자, 이렇게 친구끼리 다짐한 것 치고는 별로 아름답지 못하게 유권자들한테 비춰질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시종] 그렇지는 않고요. 이제 선거법에 의해서 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을 아마 발견이 돼서 우리 실무자들이 아마 신고한 게 아닌가, 이런 정도 개념이지, 무슨 뭐 그걸 비방하거나 폄하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법적으로 이게 불법인 그런 어떤 현수막 같은 거, 이런 거 철거해 달라, 이렇게 조용히 얘기한 것뿐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아까 충북 지역의 안전과 관련해서 충주호에서 대대적인 안전 점검했다, 이런 말씀해주셨는데. 충북 지역은 사실 바다가 없어요. 그렇다고 안전대책에 뭐 소홀한 것 아니시겠죠?

[이시종] 바다가 없지마는 우리 충주호가 우리나라 국내 최대의 호수거든요. 그리고 94년인가 이때 충주호 유람선에서 화재가 나서 그때 한 30여 명 정도가 사망한 사고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우리 충주호, 그다음에 대청호 두 가지가 있거든요, 호수는. 또 이제 괴산에 칠성댐이 있고 그래서 수상안전에 대해서 늘 저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홍지명] 네. 현안 관련한 질문 한두 개 더 드리면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기까지 어떻습니까? 한 두 달 정도 남았다고 들었는데요. 해결할 현안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이시종] 통합 청주시 준비는 지금 잘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아무 걱정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7월 1일 날 아주 깨끗하게 잘 출범할 것으로 이렇게 봅니다. 통합시와 관련돼서 사실은 19년 동안 네 번, 4수 끝에 이뤄진 통합이거든요. 이제 제가 도지사 와서 그동안에 이제 통합이 안 됐던 것이 역대 도지사나 도에서 통합시가 이뤄지면 도의 위상이 좀 작아진다, 뭐 이런 우려 때문에 도가 반대를 했던 거죠, 그동안에. 계속해서 한 한 20년 가까이 통합이 안 이뤄졌던 겁니다. 그러나 저는 도지사 들어와서 도의 위상이 다소 좀 약해지더라도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에 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도지사 취임하면서부터 이것을 강력히 주장을 하고 청주시, 청원군을 제가 설득을 하고, 잘 협조를 해서 오늘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생각되고요. 여러 가지 뭐 준비는 지금 잘 되고 있고, 또 예산 문제 이런 것도 앞으로 잘 진행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홍지명] 자, 끝으로 재선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시종] 뭐 열심히 재선에 제가 임해서요,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충북의 변화를 가져다줬고, 또 서민을 위해서 특히 제가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아주 깨끗하게, 공정하게 도정을 수행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앞으로 우리 충북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해서 제가 한 번 더 도정을 맡아서 우리 충북을 아주 반석 위에 올려놓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마하게 됐는데 도민들께서 아주 심판해주실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고교 동창 두 분 끼리 아름다운 대결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종] 예.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 충청북도지사 후보인 이시종 현 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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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충북 인구 160만 시대 실현, 도정 완성할 것” ②
    • 입력 2014-05-08 13:53:01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 출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홍지명] 6.4 지방선거, 오늘은 충청북도 지사 선거 후보를 만나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에 이어 이번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 지사를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시종] 예.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히셨는데 예비 후보 등록, 이제 오늘 한다고 들었어요? 맞습니까? [이시종] 예. 오늘 합니다. 그동안에 세월호 사고가 난 바람에 세월호 사고를 좀 우리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수습하고 그러느냐고 후보자 등록을 좀 늦췄습니다. 오늘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갈 그럴 생각입니다. [홍지명] 네. 당초에 등록을 늦출 때에는 오는 15일 후보 등록일 맞춰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할 걸로 이렇게 알려졌는데, 조금 한 일주일 앞당기셨네요? [이시종] 한 일주일정도 앞당겼다고 보는데요, 대충 이제 그 도민의 안전, 충북의 안전이 급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책을 좀 마련을 하고, 특히 어제부로 우리 충주호에서 유람선 수난 사고에 대비한 긴급 구조 훈련을 아주 대규모로 열었습니다. 한 600여명이 참여를 했는데 거기에, 34개 기관이요. 그래서 아주 매머드급 긴급구조 훈련을 어제 마지막으로 제가 점검을 좀 하고, 그리고 비로소 이제 오늘서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하는 계기입니다. [홍지명] 네. 오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게 되면 도지사 업무는 어떻게 됩니까? [이시종]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 역할을 하게 되죠. 우리 행정부지사가 워낙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4년 임기를 채웠지만 못 다한 일이 있다, 해서 다시 출마하시는 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배경이 있으신지, 재선에 나서는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면요? [이시종] 우리 충북은 지난 4년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했고,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성과가 컸다고 봅니다. 그 성과는, 우리 충북이 오래간만에 인구가 늘어서 160만 시대를 처음으로 실현을 했습니다. 우리 충북 인구가 160만 넘어서 강원도 인구를 능가를 했고, 추월했고, 또 우리 충북, 충남, 대전시 중심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추월을 했거든요? 지난해에. 그래서 이제 영호남 시대가 아니라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는 영충호 시대가 왔다, 이렇게 저희가 표현합니다. 영남과 충청과 호남이 같이 상생해야 된다, 이런 의미인데, 이런 정도로 우리 충북에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고, 특히 제가 와서 생명산업과 탄광 산업을 주축으로 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함께하는 충북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고 추진한 이런 일들이 어느 정도 이제 기반이 조성이 됐는데, 한 번 더 4년 더 해서 이것을 완성을 시킬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만 충북 100년 미래가 창조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완성하고자, 마무리하고자 이번에 다시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아까 윤진식 후보는 구호를 충북을 살리자, 이런 걸 내걸고 경제 살리기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충북이 너무 낙후, 침체되어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이시종] 과거에 수 십 년 동안 충북이 많이 낙후, 침체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처음으로 우리 충북의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을 했죠. 또 160만을 넘어오는 기적입니다. 우리 충북에. 또 지난해에 우리 충북의 경제 성적표, 거의 1등을 많이 했거든요? 이건 저, 1등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1등입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볼 때, 충북이 지금 가장, 오랜만에 싹을 틔우고 있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이 기운을 조금만 더 열심히 4년 동안 더 다지면 충북은 이제 탄탄대로에 올라설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윤진식 후보도 이런 말씀하셨어요. 이시종 지사가 열심히 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야당 출신 도지사라서 아무래도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 하셨습니다. 어떻게... 네. [이시종] 지난 4년 동안에 뭐 야당 도지사, 여당 도지사 따질 게 없고요. 도지사는 도정을 수행하는 거거든요. 우선 정부 예산을 얼마큼 이제 지역에 많이 끌어왔느냐가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근데 2009년도 제가 오기 전에 2조 8천억에 지나지 않던 우리 정부 예산 확보가 올해 4조 641억으로 늘어났거든요. 43%가 늘었습니다. 근데 2009년 대비 2014년도의 정부 예산 자체는 한 22% 늘은 걸로 나오거든요. 그럼 거의 배 정도를 정부 예산 증가에 비해서 국비 예산 확보한 것은 배를 확보했다. 이것은 여당 도지사, 야당 도지사 따질 문제가 아니죠. 어느 도지사든 간에 개인의 능력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 또 지난 4년 동안에 우리 윤진식 후보께서 청와대 계실 때 그렇게 이명박 대통령하고 세종시를 없애려고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세종시를 막겠다, 이랬던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을 이어받아서 윤 후보께서 극렬하게 세종시 수정안, 세종시 백지화를 주장했거든요. 그걸 제가 선거 때부터 열심히 해서 세종시 원안을 다시 지킨 거 있고요. 또 MB 대통령 시절에 가장 관심이 많던 과학벨트, 그걸 우리 충북에 기능지구 유치를 했고. 또 20년 가까이 이루지 못했던 청주, 청원 통합, 제가 도지사 와서 그것을 말끔히 해결을 했습니다. [홍지명] 예. 뭐 여러 가지 성과가 많다, 그런 말씀이신데. 어떻습니까? 윤진식 후보는 기업 유치를 많이 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이런 얘기 하셨는데. 혹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무슨 다른 방안 좀 준비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이시종] 우선 지난 4년 동안에요, 우리 충북에 들어온 기업체 수가 거의 2,002개가 넘습니다. 그다음에 21조 원 정도를 우리가 투자유치를 했거든요.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수치다, 이렇게 보고요. 하루에 한 평균 2개 정도 기업체가 매일 들어온 꼴이니까요, 우리 충북에. 많은 기업을 유치했다, 그렇게 보고. 어쨌든 우리 충북에 경제가 결론적으로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거 보면 지난해 생산증가율이 전국 1위, 광공업 생산증가율,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농민 소득증가율 전국 1위, 뭐 이런 여러 가지 성적표를 나타냈는데. 이것만 봐도 지난 4년 동안에 경제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해왔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홍지명] 예. 뭐 1위에 대한 여러 가지 지표들이 뭐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 다른 시, 도에 물어봐도 우리도 1위 한 게 이런 게 있다, 저런 게 있다, 다들 내세울 건 있더라고요. [이시종]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 성적표는 7가지를 기준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5가지가 우리가 아주 상위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홍지명] 예. 윤진식 후보와는 두 분 모두 충주 출신이고, 고등학교 동기 동창에, 행정고시 출신에, 오랜 관료 생활, 그야말로 50년 지기인데. 윤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시종] 윤 후보는 어릴 때부터도 아주 훌륭한 친구고 아주 집념이 강한 친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대로 장점이 많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돼서 평소에 제가 늘 존경하는 친구 중에 하나로 그렇게 제가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이번에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두 분 어떤 말씀을 좀 나누셨습니까? 뭐 잘해보자, 이런 얘기 좀 있었습니까? [이시종] 늘 뭐 잘해보자고 항상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아주 뭐 공정하게 운동을 해서 결국은 도민들이 잘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자, 그런데 아까 윤 후보께도 질문을 드렸지만 두 분 선거캠프 사이에 불법선거 공방이 일고 있어요. 잘해보자, 이렇게 친구끼리 다짐한 것 치고는 별로 아름답지 못하게 유권자들한테 비춰질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시종] 그렇지는 않고요. 이제 선거법에 의해서 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을 아마 발견이 돼서 우리 실무자들이 아마 신고한 게 아닌가, 이런 정도 개념이지, 무슨 뭐 그걸 비방하거나 폄하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법적으로 이게 불법인 그런 어떤 현수막 같은 거, 이런 거 철거해 달라, 이렇게 조용히 얘기한 것뿐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아까 충북 지역의 안전과 관련해서 충주호에서 대대적인 안전 점검했다, 이런 말씀해주셨는데. 충북 지역은 사실 바다가 없어요. 그렇다고 안전대책에 뭐 소홀한 것 아니시겠죠? [이시종] 바다가 없지마는 우리 충주호가 우리나라 국내 최대의 호수거든요. 그리고 94년인가 이때 충주호 유람선에서 화재가 나서 그때 한 30여 명 정도가 사망한 사고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우리 충주호, 그다음에 대청호 두 가지가 있거든요, 호수는. 또 이제 괴산에 칠성댐이 있고 그래서 수상안전에 대해서 늘 저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홍지명] 네. 현안 관련한 질문 한두 개 더 드리면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기까지 어떻습니까? 한 두 달 정도 남았다고 들었는데요. 해결할 현안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이시종] 통합 청주시 준비는 지금 잘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아무 걱정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7월 1일 날 아주 깨끗하게 잘 출범할 것으로 이렇게 봅니다. 통합시와 관련돼서 사실은 19년 동안 네 번, 4수 끝에 이뤄진 통합이거든요. 이제 제가 도지사 와서 그동안에 이제 통합이 안 됐던 것이 역대 도지사나 도에서 통합시가 이뤄지면 도의 위상이 좀 작아진다, 뭐 이런 우려 때문에 도가 반대를 했던 거죠, 그동안에. 계속해서 한 한 20년 가까이 통합이 안 이뤄졌던 겁니다. 그러나 저는 도지사 들어와서 도의 위상이 다소 좀 약해지더라도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에 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도지사 취임하면서부터 이것을 강력히 주장을 하고 청주시, 청원군을 제가 설득을 하고, 잘 협조를 해서 오늘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생각되고요. 여러 가지 뭐 준비는 지금 잘 되고 있고, 또 예산 문제 이런 것도 앞으로 잘 진행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홍지명] 자, 끝으로 재선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시종] 뭐 열심히 재선에 제가 임해서요,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충북의 변화를 가져다줬고, 또 서민을 위해서 특히 제가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아주 깨끗하게, 공정하게 도정을 수행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앞으로 우리 충북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해서 제가 한 번 더 도정을 맡아서 우리 충북을 아주 반석 위에 올려놓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마하게 됐는데 도민들께서 아주 심판해주실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고교 동창 두 분 끼리 아름다운 대결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종] 예.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 충청북도지사 후보인 이시종 현 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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