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결승골’ 여자축구, 베트남 5-0 대파

입력 2014.05.08 (17:01) 수정 2014.05.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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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평가전 대승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돌아온 스트라이커' 박은선이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공격수 박희영, 미드필더 조소현, 수비수 임선주가 득점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10계단 아래의 상대적 약체 베트남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경기를 시종 지배하면서 오는 14일 베트남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기를 높였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중요한 대회다.

윤덕여 감독이 구사한 4-4-2 전술은 상대가 약체인 까닭에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박은선, 유영아가 투톱으로 전방에 나서 상대 수비를 줄곧 교란했다.

좌우 윙어 전가을, 박희영, 좌우 풀백 송수란, 서현숙이 계속 상대 위험지역에 침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권하늘, 조소현이 포진했고 센터백에는 김도연, 임선주가 버텼다. 골키퍼는 김정미.

첫 골은 전반 1분 만에 박은선의 발에서 터졌다.

박은선은 조소연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찌른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박은선이 머무는 최전방에서 베트남을 압도하는 강점을 자랑했다.

박은선의 헤딩은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점이 높았고 상대 수비수들은 박은선과의 어깨싸움에 밀려 자주 넘어졌다.

그는 2005년 8월 6일 일본과의 동아시아대회 이후 8년 9개월여 만에 다시 국가대항전에 나섰다.

박은선이 최전방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한국은 경계가 느슨해진 측면, 배후 공격도 덩달아 살아났다.

한국은 전반 12분 윙어 박희영이 페널티지역에 침투하며 권하늘의 침투패스를 베트남 골문 안에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박희영이 전반 32분에 올린 페널티지역 왼쪽 조소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수 여민지를 박은선의 투톱 파트너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박은선은 후반 24분 김나래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한국은 후반 31분 센터백 임선주의 헤딩골, 후반 39분 발기술로 골키퍼를 농락하는 여민지의 쐐기골로 5-0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아시안컵이 열리는 베트남 현지에서 대표팀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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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선 결승골’ 여자축구, 베트남 5-0 대파
    • 입력 2014-05-08 17:01:09
    • 수정2014-05-08 17:57:23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평가전 대승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돌아온 스트라이커' 박은선이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공격수 박희영, 미드필더 조소현, 수비수 임선주가 득점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10계단 아래의 상대적 약체 베트남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경기를 시종 지배하면서 오는 14일 베트남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기를 높였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중요한 대회다.

윤덕여 감독이 구사한 4-4-2 전술은 상대가 약체인 까닭에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박은선, 유영아가 투톱으로 전방에 나서 상대 수비를 줄곧 교란했다.

좌우 윙어 전가을, 박희영, 좌우 풀백 송수란, 서현숙이 계속 상대 위험지역에 침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권하늘, 조소현이 포진했고 센터백에는 김도연, 임선주가 버텼다. 골키퍼는 김정미.

첫 골은 전반 1분 만에 박은선의 발에서 터졌다.

박은선은 조소연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찌른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박은선이 머무는 최전방에서 베트남을 압도하는 강점을 자랑했다.

박은선의 헤딩은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점이 높았고 상대 수비수들은 박은선과의 어깨싸움에 밀려 자주 넘어졌다.

그는 2005년 8월 6일 일본과의 동아시아대회 이후 8년 9개월여 만에 다시 국가대항전에 나섰다.

박은선이 최전방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한국은 경계가 느슨해진 측면, 배후 공격도 덩달아 살아났다.

한국은 전반 12분 윙어 박희영이 페널티지역에 침투하며 권하늘의 침투패스를 베트남 골문 안에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박희영이 전반 32분에 올린 페널티지역 왼쪽 조소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수 여민지를 박은선의 투톱 파트너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박은선은 후반 24분 김나래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한국은 후반 31분 센터백 임선주의 헤딩골, 후반 39분 발기술로 골키퍼를 농락하는 여민지의 쐐기골로 5-0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아시안컵이 열리는 베트남 현지에서 대표팀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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