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세계서 가장 가치 높은 축구단

입력 2014.05.08 (17:34) 수정 2014.05.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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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의 맹주 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 클럽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20개 구단 순위를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가치 34억4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구단은 2012-2013 한 시즌간 무려 6억7천5백만 달러(약 6천900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가치가 32억 달러(약 3조2천억원)로 산정된 바르셀로나였다.

포브스가 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04년 이래 스페인 클럽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던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해에도 3위로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맨유의 가치는 28억1천만 달러(약 2조8천억원)였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에 비해 11%나 감소한 수치다.

포브스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이 가치 하락을 가져왔다"면서 "다만 자동차 회사 쉐보레와의 7년짜리 후원 계약 덕분에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AC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이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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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마드리드, 세계서 가장 가치 높은 축구단
    • 입력 2014-05-08 17:34:30
    • 수정2014-05-08 19:08:08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의 맹주 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 클럽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20개 구단 순위를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가치 34억4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구단은 2012-2013 한 시즌간 무려 6억7천5백만 달러(약 6천900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가치가 32억 달러(약 3조2천억원)로 산정된 바르셀로나였다. 포브스가 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04년 이래 스페인 클럽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던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해에도 3위로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맨유의 가치는 28억1천만 달러(약 2조8천억원)였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에 비해 11%나 감소한 수치다. 포브스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이 가치 하락을 가져왔다"면서 "다만 자동차 회사 쉐보레와의 7년짜리 후원 계약 덕분에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AC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이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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