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회] ‘백만원’ 악기가 ‘천원’? 음악앱으로 뮤지션 도전!
입력 2014.05.08 (19:04)
수정 2014.05.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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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잊지 못해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값비싼 기기로 다양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특별한 음악적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기만 했는데요.
그러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음악 생태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기타나 피아노 같은 악기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고가의 신디사이저 같은 기기들도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특징, 즉 모든 정보가 컴퓨터 또는 여러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실행 또는 저장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는 ‘가상화’라는 흐름이 있습니다. 음악 분야도 예외가 아닌데요.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과 이런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더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쉽고 편리한 음악 앱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악기 연주부터 신디사이저, 드럼머신 등 실제 음악 연주에 필요한 것들부터 노래부르기, 악보 보기, 피아노 연주와 같은 교육용 앱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은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여운승 교수와 함께 음악 앱의 트렌드에 대해 살펴봅니다.

<게임 셧다운제 합헌, “공부에도 셧다운을!”>
헌법재판소가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인터넷게임 이용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제도인데요.
문제의 핵심은 ‘과도한 규제’이냐 ‘국가의 지나친 개입’이냐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재판관들은 청소년들의 과몰입 현상과 부정적인 결과물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규제라고 보기힘들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물론 일부 재판관들은 문화에 대한 자율성과 다양성 보장에 반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셧다운제’는 시행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던 것이었기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소셜상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소셜리T, 이번 시간은 게임 셧다운제의 합헌 결정 배경과 반응에 대해 김덕진 컨설턴트와 함께 살펴봅니다.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 TV 시청의 필수품이 ‘스마트폰’이라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TV 시청을 하면서 동시에 어떤 매체를 이용하는지에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PC, 노트북, 신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TV와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같은 결과는 2012년 조사의 39.1% 보다 더 증가한 것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습관적으로'가 가장 높았고 '채팅 ‧ 메신저 이용'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싶어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 삼성, 애플에 1억2천만 달러 배상! 승자는?
삼성과 애플의 2차 대전이 일단락됐다고 하는데요. '애플 대 삼성' 특허침해 소송 배심원단은 애플과 삼성 모두 상대방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판단하며 배상금을 확정했습니다.
따라서 삼성이 애플에 지급할 배상금은 1억1천968만 달러, 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5만8천400달러로 결정됐습니다. 물론 최종 판결은 아니지만 이번 평결 결과는 애플의 완승으로 귀결됐던 지난해 1차 소송 평결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삼성의 배상액이 애플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데다 애플도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이어서 삼성 보다는 애플이 잃은 게 많다는 분석입니다.
▶ 집에서 하는 건강검진? ‘소변검사 앱 개발’
부경대 화학과 장병용 교수 연구팀이 소변검사 분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요. 제약회사에서 판매하는 시험지를 소변에 담그고 사진을 찍으면 혈당, 적혈구, 백혈구, 비타민 등 12가지 검사 결과를 곧바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앱을 통한 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정밀 분석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현행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이유로 아직 일반에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 트위터, ‘언팔로우’ 않고 글 감추는 '뮤트' 도입
미국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트위터가 특정 사용자의 글이 안 보이도록 할 수 있는
'뮤트'(mute)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원하지 않는 사람의 소식이 부담스럽고 싫지만 ‘언팔로우’ 시 전달되는 메시지 때문에
트위터 사용을 사실상 그만둬 버리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 때문이라는데요. 굳이 말하자면 예의 바르게 상대편을 무시할 수 있는 요령을 선보인 겁니다.

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코너 'T트렌드'.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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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자는 홈페이지 통해 간편하게 도심 속 빈 공간을 찾을 수 있음
- 임대 기간은 하루에서 몇 달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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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회] ‘백만원’ 악기가 ‘천원’? 음악앱으로 뮤지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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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19:04:39
- 수정2014-05-08 19:23:15




음악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잊지 못해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값비싼 기기로 다양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특별한 음악적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기만 했는데요.
그러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음악 생태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기타나 피아노 같은 악기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고가의 신디사이저 같은 기기들도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특징, 즉 모든 정보가 컴퓨터 또는 여러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실행 또는 저장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는 ‘가상화’라는 흐름이 있습니다. 음악 분야도 예외가 아닌데요.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과 이런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더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쉽고 편리한 음악 앱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악기 연주부터 신디사이저, 드럼머신 등 실제 음악 연주에 필요한 것들부터 노래부르기, 악보 보기, 피아노 연주와 같은 교육용 앱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은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여운승 교수와 함께 음악 앱의 트렌드에 대해 살펴봅니다.

<게임 셧다운제 합헌, “공부에도 셧다운을!”>
헌법재판소가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인터넷게임 이용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제도인데요.
문제의 핵심은 ‘과도한 규제’이냐 ‘국가의 지나친 개입’이냐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재판관들은 청소년들의 과몰입 현상과 부정적인 결과물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규제라고 보기힘들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물론 일부 재판관들은 문화에 대한 자율성과 다양성 보장에 반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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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시청의 필수품이 ‘스마트폰’이라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TV 시청을 하면서 동시에 어떤 매체를 이용하는지에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PC, 노트북, 신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TV와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같은 결과는 2012년 조사의 39.1% 보다 더 증가한 것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습관적으로'가 가장 높았고 '채팅 ‧ 메신저 이용'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싶어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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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삼성이 애플에 지급할 배상금은 1억1천968만 달러, 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5만8천400달러로 결정됐습니다. 물론 최종 판결은 아니지만 이번 평결 결과는 애플의 완승으로 귀결됐던 지난해 1차 소송 평결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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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화학과 장병용 교수 연구팀이 소변검사 분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요. 제약회사에서 판매하는 시험지를 소변에 담그고 사진을 찍으면 혈당, 적혈구, 백혈구, 비타민 등 12가지 검사 결과를 곧바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앱을 통한 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정밀 분석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현행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이유로 아직 일반에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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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트위터가 특정 사용자의 글이 안 보이도록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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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사람의 소식이 부담스럽고 싫지만 ‘언팔로우’ 시 전달되는 메시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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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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