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자 솜털’ 날아와…또 다른 오염원?
입력 2014.05.08 (19:16)
수정 2014.05.08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제주 일부 지역엔 정체불명의 솜뭉치가 날라와 주민들이 당황했는데요.
확인 결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이었습니다.
황사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생겼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남부 지역의 항구 일대.
작은 공처럼 보이는 흰 뭉치가 바닥에 잔뜩 깔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눈처럼 날려 떨어진 겁니다.
<인터뷰> 김현철(서귀포시 안덕면) : "눈 내리는 식으로 이렇게 이렇게 내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눈 인줄 알았죠."
가까이 다가서 자세히 보니 솜뭉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솜털이 붙은 곳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고, 주변으로 계속해서 날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두세 시간 동안 날렸습니다.
<인터뷰> 강순희(서귀포시 안덕면) : "콧속으로 들어가서 이제 몸에 들어가면 (건강에) 나쁘지 않은가 이거지."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버드나무과, 사시나무 종류의 종자 솜털로 밝혀졌습니다.
목화처럼 씨앗을 감싼 솜털이 바람에 날리는 것인데,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어떠한 기후변화라던지, 환경변화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고, 종자들이 제주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솜털에는 황사처럼 중금속이 묻어 있을 수도 있어 관련 연구와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오늘 제주 일부 지역엔 정체불명의 솜뭉치가 날라와 주민들이 당황했는데요.
확인 결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이었습니다.
황사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생겼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남부 지역의 항구 일대.
작은 공처럼 보이는 흰 뭉치가 바닥에 잔뜩 깔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눈처럼 날려 떨어진 겁니다.
<인터뷰> 김현철(서귀포시 안덕면) : "눈 내리는 식으로 이렇게 이렇게 내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눈 인줄 알았죠."
가까이 다가서 자세히 보니 솜뭉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솜털이 붙은 곳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고, 주변으로 계속해서 날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두세 시간 동안 날렸습니다.
<인터뷰> 강순희(서귀포시 안덕면) : "콧속으로 들어가서 이제 몸에 들어가면 (건강에) 나쁘지 않은가 이거지."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버드나무과, 사시나무 종류의 종자 솜털로 밝혀졌습니다.
목화처럼 씨앗을 감싼 솜털이 바람에 날리는 것인데,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어떠한 기후변화라던지, 환경변화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고, 종자들이 제주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솜털에는 황사처럼 중금속이 묻어 있을 수도 있어 관련 연구와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종자 솜털’ 날아와…또 다른 오염원?
-
- 입력 2014-05-08 19:18:27
- 수정2014-05-08 19:54:13
<앵커 멘트>
오늘 제주 일부 지역엔 정체불명의 솜뭉치가 날라와 주민들이 당황했는데요.
확인 결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이었습니다.
황사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생겼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남부 지역의 항구 일대.
작은 공처럼 보이는 흰 뭉치가 바닥에 잔뜩 깔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눈처럼 날려 떨어진 겁니다.
<인터뷰> 김현철(서귀포시 안덕면) : "눈 내리는 식으로 이렇게 이렇게 내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눈 인줄 알았죠."
가까이 다가서 자세히 보니 솜뭉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솜털이 붙은 곳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고, 주변으로 계속해서 날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두세 시간 동안 날렸습니다.
<인터뷰> 강순희(서귀포시 안덕면) : "콧속으로 들어가서 이제 몸에 들어가면 (건강에) 나쁘지 않은가 이거지."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버드나무과, 사시나무 종류의 종자 솜털로 밝혀졌습니다.
목화처럼 씨앗을 감싼 솜털이 바람에 날리는 것인데,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어떠한 기후변화라던지, 환경변화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고, 종자들이 제주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솜털에는 황사처럼 중금속이 묻어 있을 수도 있어 관련 연구와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오늘 제주 일부 지역엔 정체불명의 솜뭉치가 날라와 주민들이 당황했는데요.
확인 결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이었습니다.
황사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생겼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남부 지역의 항구 일대.
작은 공처럼 보이는 흰 뭉치가 바닥에 잔뜩 깔려 있습니다.
하늘에서 눈처럼 날려 떨어진 겁니다.
<인터뷰> 김현철(서귀포시 안덕면) : "눈 내리는 식으로 이렇게 이렇게 내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눈 인줄 알았죠."
가까이 다가서 자세히 보니 솜뭉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솜털이 붙은 곳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고, 주변으로 계속해서 날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두세 시간 동안 날렸습니다.
<인터뷰> 강순희(서귀포시 안덕면) : "콧속으로 들어가서 이제 몸에 들어가면 (건강에) 나쁘지 않은가 이거지."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버드나무과, 사시나무 종류의 종자 솜털로 밝혀졌습니다.
목화처럼 씨앗을 감싼 솜털이 바람에 날리는 것인데,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어떠한 기후변화라던지, 환경변화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고, 종자들이 제주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솜털에는 황사처럼 중금속이 묻어 있을 수도 있어 관련 연구와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채승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