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꺾인 백화점…아웃렛 경쟁 ‘치열’

입력 2014.05.08 (19:19) 수정 2014.05.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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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성장세가 꺾인 백화점들이 아웃렛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 쓰리'로 통하는 백화점 3사는 교외는 물론 도심에 까지 아웃렛 매장을 확장하며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인데도 손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이 곳.

230여 개 브랜드를 최고 80퍼센트까지 할인해 파는 아웃렛 매장입니다.

아웃렛이 없었던 한 백화점이 처음 매장을 열고 아웃렛 경쟁에 가세한 겁니다.

<인터뷰> 조 훈(아웃렛업체 대리) : "도심형 아웃렛의 장점을 살려 주중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말에 집중하는 교외형 아웃렛과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빅 3라 불리는 백화점 3사가 모두 아웃렛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백화점 3사가 전국에 운영 중인 매장만 14개.

여기에 올해 안에 6개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으로 백화점마다 아웃렛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만 해도 10퍼센트대 성장을 했던 백화점들이 성장세가 절반으로 꺾이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겁니다.

<인터뷰> 송정호(아웃렛업체 점장) : "백화점에 있는 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도와줄 수 있는 서로 윈윈할 수 한 방법도 되는 것이 아웃렛 사업이 아닌가 합니다"

경기 침체 속에 합리적인 소비가 확산된 것 역시 아웃렛이 확대된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정미선(경기도 안양시) : "모든게 다 있으니까 철 지난 것이지만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 오게 되죠"

매년 20퍼센트 가까이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아웃렛.

그만큼 유통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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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세 꺾인 백화점…아웃렛 경쟁 ‘치열’
    • 입력 2014-05-08 19:22:00
    • 수정2014-05-08 2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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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성장세가 꺾인 백화점들이 아웃렛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 쓰리'로 통하는 백화점 3사는 교외는 물론 도심에 까지 아웃렛 매장을 확장하며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인데도 손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이 곳.

230여 개 브랜드를 최고 80퍼센트까지 할인해 파는 아웃렛 매장입니다.

아웃렛이 없었던 한 백화점이 처음 매장을 열고 아웃렛 경쟁에 가세한 겁니다.

<인터뷰> 조 훈(아웃렛업체 대리) : "도심형 아웃렛의 장점을 살려 주중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말에 집중하는 교외형 아웃렛과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빅 3라 불리는 백화점 3사가 모두 아웃렛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백화점 3사가 전국에 운영 중인 매장만 14개.

여기에 올해 안에 6개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으로 백화점마다 아웃렛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만 해도 10퍼센트대 성장을 했던 백화점들이 성장세가 절반으로 꺾이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겁니다.

<인터뷰> 송정호(아웃렛업체 점장) : "백화점에 있는 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도와줄 수 있는 서로 윈윈할 수 한 방법도 되는 것이 아웃렛 사업이 아닌가 합니다"

경기 침체 속에 합리적인 소비가 확산된 것 역시 아웃렛이 확대된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정미선(경기도 안양시) : "모든게 다 있으니까 철 지난 것이지만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 오게 되죠"

매년 20퍼센트 가까이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아웃렛.

그만큼 유통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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