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세포로 인공 DNA 복제 최초 성공”

입력 2014.05.09 (04:01) 수정 2014.05.09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합성한 유전자가 스스로 복제하는 실험이 성공했습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이 대장균 세포에 인공 DNA를 주입해 만들어낸 새로운 인공 DNA가 세포 증식을 통해 복제되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인공 DNA를 주입해 만든 새로운 유전자를 대장균 세포에 주입하고 세포 분열을 관찰했더니 분열된 세포로 인공 DNA가 복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DNA를 지닌 새로운 생명체를 만든 것입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 인공 DNA 복제가 확인됐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DNA를 합성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같은 연구 성과가 인공 DNA 세포를 활용한 신약이나 백신 개발에 용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장균 세포로 인공 DNA 복제 최초 성공”
    • 입력 2014-05-09 04:01:35
    • 수정2014-05-09 07:15:34
    IT·과학
인공적으로 합성한 유전자가 스스로 복제하는 실험이 성공했습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이 대장균 세포에 인공 DNA를 주입해 만들어낸 새로운 인공 DNA가 세포 증식을 통해 복제되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인공 DNA를 주입해 만든 새로운 유전자를 대장균 세포에 주입하고 세포 분열을 관찰했더니 분열된 세포로 인공 DNA가 복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DNA를 지닌 새로운 생명체를 만든 것입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 인공 DNA 복제가 확인됐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DNA를 합성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같은 연구 성과가 인공 DNA 세포를 활용한 신약이나 백신 개발에 용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