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 측근 잇단 구속…이번 주 신병 처리 마무리

입력 2014.05.09 (07:00) 수정 2014.05.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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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에 측근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리포트>

네 어젯밤 유병언씨의 측근 한명이 더 구속됐는데, 유씨의 측근으로는 두번째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주식회사 '아해'의 대표 이모씨로, 유씨의 사진을 비싸게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 아이 홀딩스의 감사 박모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오후에는 계열사 천해지 대표 변기춘씨 등 측근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어 구속되는 유씨의 측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유 씨의 이른바 '측근 7인방' 등에 대한 소환 조사와 신병처리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해운업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박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거짓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연일 해운업계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면서 선사와 해운조합의 유착관계, 그리고 업계의 구조적 비리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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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씨 측근 잇단 구속…이번 주 신병 처리 마무리
    • 입력 2014-05-09 07:01:29
    • 수정2014-05-09 0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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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에 측근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리포트>

네 어젯밤 유병언씨의 측근 한명이 더 구속됐는데, 유씨의 측근으로는 두번째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주식회사 '아해'의 대표 이모씨로, 유씨의 사진을 비싸게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 아이 홀딩스의 감사 박모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오후에는 계열사 천해지 대표 변기춘씨 등 측근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어 구속되는 유씨의 측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유 씨의 이른바 '측근 7인방' 등에 대한 소환 조사와 신병처리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해운업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박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거짓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연일 해운업계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면서 선사와 해운조합의 유착관계, 그리고 업계의 구조적 비리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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