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아해’ 대표 구속…‘회장’ 명시 서류 확보
입력 2014.05.09 (07:02)
수정 2014.05.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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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씨 일가 관계회사인 '아해'의 대표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회삿돈으로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 측에 거액의 경영자문료를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의 측근이자 관계회사 대표인 고창환 씨 등 두 명과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 등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청해진해운'의 비상연락망 등을 근거로 유 씨의 경영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해당 비상연락망에는 '회장'이라는 유 씨의 직함과 함께 지난 1999년 회사 창립 때 가장 먼저 입사했음을 의미하는 사원 번호가 적시돼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유 씨의 이른바 '측근 7인방'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유 씨의 소환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해운업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박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거짓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회삿돈으로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 측에 거액의 경영자문료를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의 측근이자 관계회사 대표인 고창환 씨 등 두 명과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 등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청해진해운'의 비상연락망 등을 근거로 유 씨의 경영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해당 비상연락망에는 '회장'이라는 유 씨의 직함과 함께 지난 1999년 회사 창립 때 가장 먼저 입사했음을 의미하는 사원 번호가 적시돼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유 씨의 이른바 '측근 7인방'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유 씨의 소환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해운업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박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거짓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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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측근 ‘아해’ 대표 구속…‘회장’ 명시 서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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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9 07:02:15
- 수정2014-05-09 09:27:39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씨 일가 관계회사인 '아해'의 대표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회삿돈으로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 측에 거액의 경영자문료를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의 측근이자 관계회사 대표인 고창환 씨 등 두 명과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 등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유 씨를 '회장'으로 표시한 '청해진해운'의 비상연락망 등을 근거로 유 씨의 경영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해당 비상연락망에는 '회장'이라는 유 씨의 직함과 함께 지난 1999년 회사 창립 때 가장 먼저 입사했음을 의미하는 사원 번호가 적시돼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유 씨의 이른바 '측근 7인방'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유 씨의 소환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해운업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박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거짓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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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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