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판 나토’ CSTO, 우크라 사태 공동대응키로

입력 2014.05.09 (16:40) 수정 2014.05.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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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권 군사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공동대응을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CSTO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안보를 위해 조건 없는 단합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회의에 참석한 타지키스탄과 벨라루스 등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강한 정치적 협력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서방의 제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STO 회원국들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향후 군사적 또는 정치적 개입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2년 러시아 주도로 창설된 CSTO는 나토에 맞선 옛 소련권 국가들의 군사동맹체로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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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판 나토’ CSTO, 우크라 사태 공동대응키로
    • 입력 2014-05-09 16:40:49
    • 수정2014-05-09 16:54:09
    국제
옛 소련권 군사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공동대응을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CSTO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안보를 위해 조건 없는 단합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회의에 참석한 타지키스탄과 벨라루스 등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강한 정치적 협력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서방의 제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STO 회원국들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향후 군사적 또는 정치적 개입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2년 러시아 주도로 창설된 CSTO는 나토에 맞선 옛 소련권 국가들의 군사동맹체로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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