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을 돌려달라” 전세계 하나된 목소리

입력 2014.05.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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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270여명의 여학생들이 납치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4일, 무장 괴한들이 학교 기숙사 안으로 들이닥쳐 학생들을 트럭에 태워 납치하고 학교에 불까지 질렀는데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자신들이 납치범임을 밝히며 ‘소녀들을 인신매매 시장에 팔아버릴 것’이란 경고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란 뜻으로 주로 서구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잔혹한 테러와 납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보코하람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생만 수백 명에 달합니다.

현재 납치된 소녀들의 무사귀환을 요청하는 글이 SNS와 청원사이트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트위터를 통해 ‘Bring Back Our Girls(소녀들을 돌려주세요)'란 메시지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 계정에 게재하고, 앤 해서웨이, 저스틴 팀버레이크, 숀펜,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스타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역시 “어린이와 학생을 겨냥한 행위는 국제법 위반일 뿐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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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들을 돌려달라” 전세계 하나된 목소리
    • 입력 2014-05-09 18: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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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270여명의 여학생들이 납치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4일, 무장 괴한들이 학교 기숙사 안으로 들이닥쳐 학생들을 트럭에 태워 납치하고 학교에 불까지 질렀는데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자신들이 납치범임을 밝히며 ‘소녀들을 인신매매 시장에 팔아버릴 것’이란 경고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란 뜻으로 주로 서구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잔혹한 테러와 납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보코하람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생만 수백 명에 달합니다. 현재 납치된 소녀들의 무사귀환을 요청하는 글이 SNS와 청원사이트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트위터를 통해 ‘Bring Back Our Girls(소녀들을 돌려주세요)'란 메시지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 계정에 게재하고, 앤 해서웨이, 저스틴 팀버레이크, 숀펜,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스타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역시 “어린이와 학생을 겨냥한 행위는 국제법 위반일 뿐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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