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칸소주, 보수성향 남부 주 최초로 동성결혼 허가
입력 2014.05.12 (01:55)
수정 2014.05.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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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주가 보수성향의 미국 남부 주 가운데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아칸소주 서북부 캐럴 카운티가 지난 10일, 15건의 동성 혼인 신고를 승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칸소주 풀러스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피아자 판사가 지난 1997년 제정된 주(州)의 동성 결혼 금지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뒤 곧바로 이뤄진 조치입니다.
피아자 판사는 "소수자를 비이성적 이유로 배제하는 것은 위험한 판결"이라며 동성애·양성애·성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월요일인 12일에는 많은 동성 커플들이 각 카운티 법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칸소주 검찰은 피아자 판사의 판결에 불복해 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매사추세츠주가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이래, 17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혼인을 인정한 반면, 다른 33개 주는 여전히 동성 혼인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아칸소주 서북부 캐럴 카운티가 지난 10일, 15건의 동성 혼인 신고를 승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칸소주 풀러스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피아자 판사가 지난 1997년 제정된 주(州)의 동성 결혼 금지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뒤 곧바로 이뤄진 조치입니다.
피아자 판사는 "소수자를 비이성적 이유로 배제하는 것은 위험한 판결"이라며 동성애·양성애·성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월요일인 12일에는 많은 동성 커플들이 각 카운티 법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칸소주 검찰은 피아자 판사의 판결에 불복해 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매사추세츠주가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이래, 17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혼인을 인정한 반면, 다른 33개 주는 여전히 동성 혼인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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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아칸소주, 보수성향 남부 주 최초로 동성결혼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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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2 01:55:17
- 수정2014-05-12 07:42:45
미국 아칸소주가 보수성향의 미국 남부 주 가운데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아칸소주 서북부 캐럴 카운티가 지난 10일, 15건의 동성 혼인 신고를 승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칸소주 풀러스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피아자 판사가 지난 1997년 제정된 주(州)의 동성 결혼 금지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뒤 곧바로 이뤄진 조치입니다.
피아자 판사는 "소수자를 비이성적 이유로 배제하는 것은 위험한 판결"이라며 동성애·양성애·성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월요일인 12일에는 많은 동성 커플들이 각 카운티 법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칸소주 검찰은 피아자 판사의 판결에 불복해 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매사추세츠주가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이래, 17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혼인을 인정한 반면, 다른 33개 주는 여전히 동성 혼인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아칸소주 서북부 캐럴 카운티가 지난 10일, 15건의 동성 혼인 신고를 승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칸소주 풀러스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피아자 판사가 지난 1997년 제정된 주(州)의 동성 결혼 금지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뒤 곧바로 이뤄진 조치입니다.
피아자 판사는 "소수자를 비이성적 이유로 배제하는 것은 위험한 판결"이라며 동성애·양성애·성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월요일인 12일에는 많은 동성 커플들이 각 카운티 법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칸소주 검찰은 피아자 판사의 판결에 불복해 주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매사추세츠주가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이래, 17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혼인을 인정한 반면, 다른 33개 주는 여전히 동성 혼인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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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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